취준생이면 주눅들어 있어야하는거야?

당당하면 안돼?

엄마가 취준생이 뭐가 그렇게 당당하녜

알바 7개월하다가 실급받으면서 쉬는중인데 왜 주눅들어있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 25살이긴해

[익인1]

25살에서 부럽다란 생각밖ㅇ..ㅠ

[익인2]

기죽을 필요없어~

[익인3]

왜기죽어야돼 멘탈관리잘하는게 짱이지

[익인4]

기죽을 필요도 없지만 당당할 일도 아니긴 하지

[익인4]

대학 졸업하고 제대로 된 직당 없는데 집에 빌붙으면서 부모님한테 이런거 저런거 요구하거나 화낸다?
그건 은혜도 모르는 짐승이지.

그런데 그냥 '크리스마스때 외출 좀 할게~'하면서 그냥 지내는데 갑다기 '취업도 못했는데 당당하게 노냐?'하면 억울할만도 할듯

[익인5]

주눅들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직장이 없으니 당당할 것도 없는디

[글쓴이]

왜 못 당당해? 나 어디 모자란데 없는데 그리고 난 지금 쉬는게 행복해

[익인5]

슬슬 제 앞길 찾긴 해야하는 나이니까
알바 말고 직장생활 언제 하고 안한건데?

[글쓴이]

직장생활은 아직 해본적없어ㅎㅎ 내년부터 취준할예정이구
근데 나는 내 상황에 아무 불만없어서

[익인5]

쓰니야 불만이 없겠지 근데 엄마는 쓰니의 상황에 불만이니 하시는 말씀인거고
알바 말고 직장이라도 한번 들어갔다가 쉬는거면 또 달랐을거 같음

[익인6]

뭔 범죄저지른것도없는 평범한 인생인데 당당하면안되나? 얼탱없어

[익인7]

긍까 눈치주는거 개어이없음 대체 왜 당당하몀 안되는건지;

[익인8]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누워서 폰이나 게임만 하고 밥만 축내는거 아니면 왜 저런 소리를 하셨을까

[익인9]

쓰니가 돈없어서 엄마한테 돈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알바하고 실업급여 받고 있어서 그럴 것도 없는데 뭐 당당하면 안될 건 뭐야

[익인10]

지금 취업판을 몰라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듯
당당하게 있어 때되면 열심히 할 것 같구만 뭘

[익인11]

쓰니 잘하고 있음 당당하게 살자

[익인12]

주눅들 이유가 전혀 없어서 당당했을 뿐인데... 보니까 용돈을 받는 게 아니라 실업급여나 알바로 모아둔 돈으로 용돈 하고 사는 거 아니야? 대체 당당하지 않을 이유가 뭐지...

[익인13]

아니 주눅들어있으면 뭐 취직되는것도아니고 자식인데 왜그럼ㅠㅠ

[익인14]

근데 25살이면 보통 취준생 아님…? 전혀 주눅들게 아닌데

[익인15]

엄마집에서 살고있으면 눈치보일법도 하지ㅋㅋ그래서 난 나와살음

[익인16]

취준도 하고 집안일도 같이 하고 그런데도 그러시는 거면 어머니가 좀 너무하신 듯

[익인16]

근데 집안일도 안 하고 걍 돈만 쓰면서 내년에 취업할게~~ 하면… 솔직히 어머니 입장에선 화나실만도 하다고 생각해 ㅜㅜ 육아를 25년 하시는 거 아녀…

[익인17]

당당할 건 아니고... 직장생활 할 나이니... 근데 기죽을 필요도 없음 그런소리 듣기 싫으면 나와살면 돼!

[익인17]

그럴 조건이 안된다면 부모님 집에 빌붙어 사는거니 집안일 도우면서 적당히 눈치 보며 살아 어쩔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