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장봐서 요리해먹기로 했는데 나혼자 트리도 해놓고 편지도 쓰고....
근데 못 만나니까 미치겠어 너무 기대했나봐
혼자사니까 평소에는 없던 외로움이 너무 극심하게 밀려옴
다 약속있는 날이고 누굴 만날 수도 없고 혼자 자주가던 바도 오늘 닫아서 혼술도 못했어
남자친구한테는 집에서 쉬어라 라고 했지만 사실 안 괜찮아 약 먹고 좀 쉬고 컨디션 나아지면 그때라도 연락해서 와주길 바랬는데... 어차피 혼자 됨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혼자 지내게 될거 같다는 생각에 너무 심적으로 힘들어,, 나도 다 계획이 있었는데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