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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엄마아빠 자주 싸워서 엄마가 못 버티고 나감 그래서 엄마도 싫어서 연락 올 때마다 안 봤어
지금은 안 그러지만 어릴때 아빠가 욱하고 때렸는데 야구빠따로도 맞음
나 아무 잘못 없이 불렀는데 안 나왔다고 화 내길래 나도 사춘기라 짜증 내면서 화장실 들어가려는데 아빠가 화장실 들어가서 슬리퍼 들고 나 정확히 뺨 세대 때렸는데 진짜 아픈 거 보다 이거 뭐지 나 무슨 잘못한거지 싶어서 가만히 서 있다 화장실 들어가서 양치 하는데 볼이 부어오르는 거야 
진짜 울면서 양치하고 나와서 진짜 전화 하기 싫었는데 엄마한테 전화 걸었는데 엄마가 내 목소리가 안 좋아 보인게 티가 났는지 무슨 일 있냐길래 그냥 아니라고 목소리 들으려고 전화 해본거라고 했는데 아빠가 뭐라했어? 무슨 일 있어? 라고 자꾸 물어보니까 나도 못 참겠어서 울면서 아빠가 뺨 때렸다고 하니까 엄마가 바로 집으로 달려왔는데
저때 맞은 거 진심 평생 가더라 고딩때부턴 화도 안 내고 그냥저냥 지내는데 예전엔 엄마아빠 둘다 혐오 했는데 이젠 그저 그럼…


 
익인1
나도 고등학교 때 친엄마랑 어떻게 연락이 닿았는데.. 아빠 휴대폰에 메신저 연동되어 있는 걸 모르고 친구한테 친엄마 만났는데 그냥 다 짜증난다고 얘기하다가 술 취한 아빠가 그거 보고 방에 오더니 머리를 발로 차더라 ㅋㅋㅋㅋㅋ 이제 20대 후반인데도 그때 그 기억이 안 잊혀져 아직도 가족들끼리 화목한 애들 보면 부럽고..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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