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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 원래 멸치 + 우울증 기록 때문에 공익이었는데 
나 만나고 살 쪄서 현역갔어 (신검 3번 다 받고 공익 확정이었는데 다시 재검 받으라고 해서 받고 현역)
초반엔 좀 괜찮았는데 힘든가봐 하필 또 최전방 걸리고 주말에도 일하니까 쉬질 못래서 그런가봐 같은 보직에 동기도 없고

무기력하고 나한테 신경도 안 쓰고 그래서 요즘 많이 싸웠는데 방금 우울증 다시 온 거 같다네

본인 말로는 휴가 나가면 괜찮을 거 같다는데 솔직히 나도 서운한 게 다 풀린 상태도 아니고 그냥 답답하긴 한데 일단 우울증이라니까 뭐라도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을까 싶어서

내가 뭔 말을 남겨놓는게 좋을까 참고로 애인은 힘들어도 뭔 일이 있었다 이런 거 일절 나한테 말 안 햐


 
익인1
아.. 쓰니가 많이 좋아해?
14시간 전
글쓴이
일단 뭐… 그 전까진 괜찮았어서ㅠ
13시간 전
익인2
…많이 좋아하는 게 아니거 상대 우울증인데 버리는 건 너무 쓰레기같아서 참고 만나는 거면 걍 헤어지자
13시간 전
익인1
나도이말하려고함
13시간 전
글쓴이
ㄴㄴㄴㄴ 그런 거 아니야
13시간 전
글쓴이
좋아하니까 만나지 우울증이라 버릴 생각없음 근데 내가 우울증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챙겨줘야 하는 건지 몰라서 올린 거야
13시간 전
글쓴이
애초에 전에도 만나는 중에 반동거했는데
그때가 더 심했어 자세한 건 말 못하지만. 그래도 군대 가기 전이라 나랑 있으면 밝아지고 그런 거 다 고쳐져서 ㄱㅊ앗는데 군대 가면서 내가 뭐 옆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으니까 말이라도 뭘 해줘야 할 지 몰라서

13시간 전
익인2
아아 혹시 그런 건데 참는 거면 넘 아까워서 말했어 나도 곰신해서 알고든.. 내 남친도 힘든 거 얘기 안하는 편이었는데 그냥 계속 기댈 수 있게 해주면 되는 거 같아 항상 너 옆에 있을 거고 힘들면 언제든 말해라 난 너가 어떤 모습이든 좋고 끝까지 기다린다 머 이런거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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