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향 내려가서 취준 2년짼데 계속 서류도 합격못해서 내가 자소서 첨삭해주고 난 후에 서류 합격률 늘었거든
근데 고향에서 남자친구 사귀고 알바하면서 자소서 쓰는것도 맨날 미뤄서 하루 전에 쓰고 점검도 안하고 내고 하니까 내가 서울에 있는 내 자취방 올라오라 했는데
원룸이라 좁아서 싫고, 나랑 싸울까봐 싫고, 당장 알바 그만두면 생활이 안되니까 싫고 해서 안온다고 했었어. 근데 난 상황이 넘 안좋으니까 월세며 생활비며 안내게 해줄테니까 부모님집보단 여기와서 집중하는게 좋다고 했었고...
그렇게 몇번이나 안오겠다 해놓고 오늘 동생이 친구 만나서 술마시는데 그 친구가 자취하게 된다고 해서 거기 같이 살고싶다 얘기했대
난 내가 도움주고 하면서 제안한건 다 거절하고 친구랑 사는건 좋아서 따라가는게 기분 나빠서 더이상 도움 안준다고 했더니
자긴 투룸이면 가는거지 걔도 원룸이면 안갈건데? 이러더니 자기도 기분 나쁘대
부모님한테 말하기도 이젠 지치고 도움 더이상 주고싶지도 않고 취준 3년을 하든 5년을 하든 그냥 놓고싶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