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는 서울 살아야한다는 거 공감해?

난 못했는데 요즘 좀 동의함...

[익인10]

지방에서 사니까 사람이 우울해져.. 여긴 특히나 젊은 사람들 없고 놀거리도 없고 나가서 할게없음 게다가 친구들 다 서울로 상경해서 놀 사람도 없고ㅠ 너무 우울함

[익인1]

돈 있으면 괜춘 근데 무리해서는 ㄴㄴ

[글쓴이]

그치

[익인2]

ㄴㄴ여행으로 가도 족해 살아보고 말하는 거임

[글쓴이]

그래..? 살아본 후기 얘기 좀 해줘..

[익인3]

ㅇㅇ 나이 먹을수록 서울에서 안살고 싶어질듯

[글쓴이]

ㅇㅇ 진짜 사람 많다고

[익인4]

ㅋㅌㅌㅌㅌ

[글쓴이]

왜웃는거지

[익인5]

서울이 풀이 더 넓지만 여유가 있어야 그것도 느낄수 있음

[글쓴이]

맞긴 혀

[익인6]

일단 일자리가 넘사벽으로 많잖아

[글쓴이]

진짜...로....

[익인7]

난 오히려 나이 들고 나서 서울 살아야 하는 거 같음 할머니 지방에 계시는데 큰 병원도 잘 없고 대기 몇 달씩 하고 걱정됨

[익인9]

콘서트나 기타 축제같은 문화생활이나 밖에 다니는 거 좋아하면 ㅇㅇ
그거 아니면 광역시에만 살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광역시도 웬만한 인프라 다 있으니까
서울+광역시 3곳에서 살아봤는데 서울은 교통이나 사람이나 많은 면에서 너무 지침..

[글쓴이]

사람 많은 건 진짜... 차원이 다르긴 하더라..

[익인10]

공감 너무 공감 난 아직도 지방사는데 벌써 26살임 ㅠ 난 서울의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 봄엔 석촌호수에서 사진찍기 여름엔 서울숲 가서 누워있기 가을엔 한강에서 치맥파티 겨울엔 트리보기 그냥 할게 너무 많지않아? 서울에서 살면 집순이 탈퇴할듯

[익인10]

지방에서 사니까 사람이 우울해져.. 여긴 특히나 젊은 사람들 없고 놀거리도 없고 나가서 할게없음 게다가 친구들 다 서울로 상경해서 놀 사람도 없고ㅠ 너무 우울함

[글쓴이]

다 받는다 진짜...

[익인18]

22 ㅠㅠ

[익인11]

사람 만나기엔 서울이 압도적이긴해
지방 메디컬이라 항상 풀이 너무 좁은거같음ㅜ

[익인12]

나는 사람에 치이는게 싫어서 별로ㅋㅋㅋ 좀 기빨려 걍 그 근방에 살면서 종종 문화생활 즐기러 가는데 괜찮음

[익인13]

지거국 다니다가 인서울 왔는데 인서울 하려는 이유는 알겠더라

[익인15]

나도

[글쓴이]

어떻게 달랐어?

[익인13]

꼭 연합 동아리 아니더라도 비슷한 분과 동아리끼리 교류 활발하고 학회도 분야 훨씬 다양했어 지방에는 하나씩 밖에 없는 게 서울엔 4~5개씩 있고 거기서 맘 맞는 애들 사귀면서 교류하고.. 걍 핫픗 놀러다니는 게 아니더라도 서울에 일단 학교가 많으니까 거기서 오는 경험 자체가 다양함

[익인14]

근데 나도 그 생각으로 올라오긴 했는데 이제 질리더라… 사람 너무 많고 지옥철도 힘들어서..ㅋㅋ 수도권에 살지만 서울은 ㅂㄹ야

[익인15]

서울은 뭔가 지방보다 선택의 폭이 더 넓고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 있어서 찾아보면 없는 경우가 드물어서 난 20대 초반에는 살아볼만 하다고 생각해

[익인16]

근데 이것도 밖에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문화생활 좋아하고 그러는 사람이여야 해당되지

[익인16]

난 서울에서 자취하는데 ㄹㅇ 집순이라 딱히 뭐 없움..

[익인16]

업종 특성상 서울에 많아서 어쩔수없이 여기서살지만,,

[익인17]

대학생이라 서울 자취하는데 너무 지침...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맨날 타노스가 반만 데려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7]

20대 때 한번쯤은 살아볼만도 한 듯? 인프라는 잘 되어 있으니까. 근데 나도 집순이라 뭔가 인프라를 제대로 누리지는 못한 느낌이긴 함

[익인21]

완전,, 시야가 확 넓어짐

[익인21]

이제 지방 내려갈 생각 전혀 없음. 내려가면 우울증 걸릴 듯,,

[익인22]

동의.. 지방이랑 누리는게 차원이 다름...

[익인23]

20대 한정 ㄴㄴ 사람은 서울로 말을 제주도로

[글쓴이]

어느정도 동의.... 근데 중년분들은 사람 많은 걸 젊은 사람보다 더 못 견디니까

[익인23]

오히려 나이 들 수록 서울 살아야 됨 나이 들고 큰 병 생길 수록 대형 병원 인프라 중요

[익인25]

선택의 폭은 서울이 훨씬 넓은데 마음의 여유는 없는 느낌... 서울 살다가 정신병 얻고 본가로 들어옴

[글쓴이]

헐.....

[글쓴이]

본가 오니까 확 나아졌어? 서울살이 어떤 점 때문인 것 같어..?

[익인25]

본가 들어온지 1년쯤 됐는데 많이 나아짐 ㅠㅠ 일단 사람이 많고 할게 많잖아? 어딜 나가든 사람들과 닿게되고, 대기하고, 먼저하지 않으면 못하고, 못하면 못하는만큼 뒤처진다는 감각이 있었음... 그거 아등바등 다 하려고 하니까 스펙이나 인맥이나 좀 쌓긴 했다만 종종 번아웃 찾아오고 무기력증은 주기적으로 오고ㅋㅋㅋ 주변사람한테 티 안내려고 노력하니까 해소도 안되고...난 알지도 못하다가 집 계약이 끝나서 본가 들어오고 내가 병들었다는걸 인지했음

[익인25]

그치만 지금도 서울 아예 안가는건 아니고 자주 왔다갔다 해! 대신 주거는 절대 서울 그것도 번화가에선 안하겠다고 다짐했어

[글쓴이]

댓글 곰마워 ㅠ..

[익인26]

난 서울살아서 우울한데.. 취업문제 아니면 안왔어

[글쓴이]

본가 떠나고 혼자 실아서 우울한거야?

[익인26]

아니 원래 외로움 안타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사람 많은 분위기를 안좋아해 피곤하고 우울해져.. 산 좋아하고 시골이 맘편하고 성격이 원래 그래서

[익인27]

나는 집주변에 편의점도 없는 시골 사는데 종종 서울이나 다른 데 여행이나 놀러가는 정도로도 ㄱㅊ다고 생각해... 사람 너무 많고 어딜 가나 웨이팅이고 그런 게 매일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너무 힘듦 그리고 시골 사니까 돈 쓸 일이 내 취미밖에 없어서 돈도 덜 나가고? 혼자서도 잘 노는 편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사람 성향에 따라 갈리는 것 같음...

[익인28]

취업 관련해서는 매우 동의해... 직종마다 다르겠지만 수도권에 유명한 기업 대부분 몰려있는 직종은 지방에서 취업하면 다른 회사 사람들이랑 교류도 어렵고 이직 면접 보기도 어렵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