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1도 없는데 계속 공부하라는거 부모 욕심이지

ㅈㄱㄴ 심지어 나는 20대 후반 성인인디

자꾸 피아노학원 다니라고 하고 

공부하라고 함...

회사도 다님.....

[글쓴이]

내가 피아노에 취미도 없늠데 지금 성인 피아노 배워서 뭐하냐고 그랬음 (심지어 내 돈으로 다니라는거...)

[익인1]

걍 안하면 되잖어 그나이인데 아직도..?

[글쓴이]

그래서 안하는데 저런 말 하는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ㅋㅋㅋㅋ

[익인2]

옼ㅋㅋㅋㅋ 애정 아녀..? 뭐라도 하라는 맘에..

[글쓴이]

하 그런가??? 어제도 전화 끊는데 나보고 너는 계속 공부해야한다 이러니깐 생각나서 써본 글이야
일단 엄마가 결혼 일찍 하느라 대학을 자퇴하고 못갔거든
언니한테도 계속 공부해야한다 그럼...
내 생각엔 걍 부모 욕심같어.......

[익인3]

왜 권유하는데?? 피아노는 공부랑은 상관없는거같은데

[글쓴이]

울 엄마 입장에서 피아노도 공부라 생각하고 하시는 말....... 피아노 권유 왜하는지 모르겠음... 나 어릴때 한두달 보낸게 다인데 음악적 재능도 없어 나 음치거든.... 걍 이상적인 딸의 모습이 피아노나 악기하는 그런 건가봐... 언니들도 아기때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다 시킴....

[익인3]

익인이 평소에 하는일없어??

[글쓴이]

나 회사 다닌다니깐.....
그리고 주말에도 일하거나 그러고 아니면 남자친구랑ㆍ데이트가... 아님 카페가서 독서함

[익인3]

회사말고 그냥 취미같은거로 하는일..

[익인3]

3에게
갓생살길 바라시는듯

[글쓴이]

3에게
헬스랑 요가나 복싱같은거 운동 다녀! 그리고 그림 좋아해서 가끔 끄적임

[익인4]

피아노를 시키는 거면 딱히 공부머리랑은 별개고 뭐라도 배우길 바라시는 듯
회사 갔다가 집에만 있니..?

[글쓴이]

아니.... 나 맨날 밖에 나가...
할거없어도....

[익인5]

피아노는...취미 가지면 좋겠어서 그러신게 아닐까

[글쓴이]

ㅠ 그니까 그게 부모 욕심 아니냐구요 그럴거면 어릴때 만들어주지

[익인6]

아놔 우리집인줄ㅋㅋㅋ 나 20대후반이고 직장인인데.. 아직도 그놈의 공부공부.. 사회복지할때는 공무원 공부해라 회계하니까 회계사 공부해라... 취미를 가져서 요리라도 배워라.. 아 글쎄 공부머리 없다구요ㅠㅠ

[익인6]

어렸을때 이거 배우고 싶고 저거 배우고 싶고 할땐 칼같이 끊더니 이제와서.. 그럴 돈도 없고 관심도 없다구ㅠㅠ

[글쓴이]

ㅋㅋㅋㅋㅋㅠ 공감해주는 익인이 고마웡 ㅜ ㅠㅠ 난 진짜 부모욕심 맞는거 같음...

[익인7]

돈없어서 못한다그래 엄마가 내줄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관심도 없는걸 하라고

[글쓴이]

ㅠㅠ 그니까 공감해줘서 고마워
내 앞가림에 드는 돈도 모자른데 여유있을때나 취미학원 다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