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취중인데 본가를 원래
한달에 1번 많으면 2번? 정도 갔거든
(차로 1시간 반 거리)
대부분이 가족 행사가 있어서 간 거였어
그래서 낮에는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고
시간 남으면 저녁에는 친구를 만난다거나
아니면 집에만 있는다거나 그런 식
친구를 만나러 굳이 가진 않았어
근데 요즘 갑자기 굳이 친구를 만나러 본가에 가는 거야
예전에는 친구를 너무 안 만나니까
왜 친구 안 만나냐고 물어봤는데
굳이? 기름값도 아깝고 난 oo이랑 노는 게 더 좋아
이런 식으로 얘기 했거든
너무 본가에 안 가서 친구들이 좀 보자고 하는 거면 몰라도
자기가 굳이 굳이 연락해서 약속 잡으려고 하고
그러는 게 좀 그런데 내가 예민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