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24-25일에 부산으로 여행을 갔는데 애인이 운전해서 가기도 했고 전날에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술 마셔서 피곤하다고 12시에 자버렸어…
오랜만에 떠난 여행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겸 기대도 많이 하고 그 날 저녁까지만 해도 와인 마시자 해서 와인이랑 술이랑 이것저것 많이 사서 들어갔단말야..
근데 막상 숙소 도착하니까 거의 바로 골아떨어진거야
한두번 깨웠는데 안일어나길래 혼자 케이크에 와인 마시고 자서 좀 서운했는데 그래도 피곤한건데 어쩌겠지 싶었어….
근데 애인이 어제 친구들이랑 여행을 갔는데 오늘 일어나서 연락을 보니 새벽 여섯시까지 놀았더라고…. (이 여행도 내 애인이 운전해서 갔어)
나랑 갔을땐 피곤하다고 잤으면서 친구들이랑은 노는게 그렇게 재밌어서 늦게까지 놀았나 싶고
내가 크리스마스 부산 여행에 대한 기대가 컸어서 그런지 실망도 커서 너무 서운한데 이거 가지고 화내면 너무 쪼잔한거야? 어떻게 생각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