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말을 해석 해줄사람?

1. 매번 볼때마다 도둑놈 발이다 발이 윽수러 크네(나..225신어..남자들이 더 큰데 왜 나에게만 이런 말씀하시지?)

2. 눈에만 살 빠졌다!와…뚱뚱하다 저녁 안 먹어도 배부르겠네(무슨말일까?내가 통통이긴한데 뚱뚱까진 아닌데..153/49…인데)

3. 옆에서 놀러갔다온거 사진이랑 영상 다 보여주면서 설명해주고 선물도 언박싱해주면서 드리고 했는데 부모님 오시니까 애는 말도 안 하고 재미없대…(나 지금까지 뭐한겨..?)

[익인1]

걍 쓰니를 별로 안좋아하시는데..?

[글쓴이]

아..그런거야?내가 눈치 없었는건가?ㅠ
나 어른들이 바빠서 내가 맡는다고 자진해서 할머니 간병도 다 해주고 집에 모셔서 3끼+간식까지 챙겨드렸는데…좀 허탈하네ㅠ

[익인2]

걍 널 싫어하는듯

[글쓴이]

허…지금까지 눈치 없었구나 내가…근데 다른 어른들이나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를 왜 그렇게 찾을까?난 나 찾는줄 알고 집도 가까우니 매번 바로 달려갔는데…저런 소리도 무슨뜻인지 모르니까 그냥 입버릇인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최근들어 좀 같은 말 계속 들으니 무슨 뜻일까 의문이 들었어…

[익인3]

우리 할머니 같은 경우는 선물 같은 거 좋은 것도 안 좋다고 하시고 나의 예쁜 부분도 못났다 그러고 칭찬 절대 안 해주고 뭐라고만 하시는데 애정표현을 해보지 않아서 그렇게 표출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

[글쓴이]

나름의 애정표현을 저렇게 말씀하시는건가?다른 손주들에겐 전혀 그런 말을 안하셔서…나에게만 저래 얘기하셔…

[익인3]

우리 할머니도 나한테만 저렇게 행동하시는데 나중에 얘기 들어보면 나를 가장 좋아하심 내가 가장 편해서 막 말을 하시는 것 같기도 해 다른 사람들한텐 이런 저런 말도 안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