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카페에서 알바하다가 몸살 기운 있어서(제대로 서있기 힘든 상황) 사장님한테 얘기하니 바로 퇴근해보라고 해서 퇴근했거든
우리집이랑 카페는 버스로 30분 정도 걸려 근데 애인이 카페랑 같은 동네 살거든 엄청 가깝게
그래서 애인보고 차로 데리러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금방 오겠대서 고마워라고 보내고
그냥 있기는 뻘쭘해서 조금이라도 사장님 도우면서 계속 기다렸는데 한 50분이 지나도 안오는거야
연락해보니까 배고파서 밥 먹고 씻고 이제 출발한다고 그러더라고
그렇게 데리러왔는데 뭔가 서운한거야
열도 나고 아파서 데리러와달라고했는데 1시간이나 기다릴줄 알았으면 차라리 택시타고 갈걸 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보다 밥이 먼전가 이런 생각도 들고..
물론 데리러와준거 자체가 고맙긴한데 이런 서운한 맘이 드는게 이상한건가 싶어서 올려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