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소감
이상혁. 올해에도 상을 많이 받았다. 사실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는데, 상을 받아 격려받는 느낌이다.
문현준. 매일 잘하는 선수들과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끝이 좋아서 받았다. 다음 해엔 끝까지 잘해보도록 하겠다.
이민형. 2년 연속으로 받아 기쁘다.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잘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상 받도록 열심히 하겠다.
류민석. 과정이 좋지 않았는데 마무리를 잘했다. 4년 연속으로 받아서 좋다
올해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이상혁. 최근 롤드컵 우승이 기억에 남는다.
5회 우승 생각해 본 적 있나?
이민형. 꿈꿔 봤다. 하지만 상혁이 형이랑 같이 우승하면 나는 5회, 상혁이 형은 8회다. (웃음)
올해의 선수를 노리는지와 또 세계 최고 서포터라 생각하는지
류민석. 올해의 선수는 팀이 잘하면 라이너가 받을 것 같다. 욕심은 없다. 4년 연속 받았지만, 100% 확신한 건 1년 밖에 없다. 아직 기회가 더 많다.
세계 최고 정글러라 생각하는지, 올해의 선수 목표가 있는지
문현준. 처음과 중간이 아쉬웠지만 롤드컵 우승을 이뤘다.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년에는 또 리셋이다. 내년을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들었다.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내년에는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바뀐 포맷에 대한 생각
이상혁. 직접 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다. 변화는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들이 기대된다. LCK 컵은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감독상은 ‘꼬마’ 김정균 감독이 못 받았는데
이민형. 김정균 감독님은 최고의 감독님이다. 상을 안 받으셨어도 만족했을 것이다. ‘톰’ 임재현 코치가 한 번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문현준. 올해의 정글상을 받은 후, 김정균 감독님이 못 올라가서 미안하다고 했다.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힘들었던 때가 있다면
이상혁. 서머와 MSI 때 불확실한 미래였다. 그걸 잘 이겨내서 좋다
‘도란’ 최현준과 같이 지내보니 어떤지
이상혁. 최현준 선수 성격이 조용조용하다. 평범한 게이머라는 생각이다. 같이 연습한지 얼마 안 됐다. 합을 맞추는 단계다.
수상 소감을 의미 있게 전한 이유
이상혁. 오늘 아침 항공기 참사가 있었다. 언급을, 애도를 드려야 할 것 같았다. 여러 감정과 생각이 섞여서 전달이 어려웠다. 그런 마음들을 전하고 싶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생각
문현준. 정규시즌에도 많은 챔피언을 활용했다. 재밌을 것 같다.
이민형. 다양한 챔피언을 하면 재밌는 구도가 나올 수 있다. 좋은 시도다.
류민석. 어떤 스포츠든 상향 평준화되면 고착화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으로 많은 변화가 올 것 같다. 자유로워지면서 보는 맛이 있을 것이다.
번아웃을 이겨낼 수 있던 이유
문현준. 롤드컵 2회 연속 우승, 올해의 정글러 3년 연속 수상했다. 하지만 내 옆을 보면 기가 막힌 기록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있다. 상혁이 형이 옆에 있어서 자만할 수 없다. 배울 건 배우고 있다. 많은 걸 이뤘지만 내년에는 더 이룰 게 많다.
만족스러운 해
류민석. 2023년이 가장 좋았고 장점이 잘 나왔다.
이민형. 롤드컵 우승을 못했지만, 2022년을 뽑고 싶다.
이상혁. 2022년 경기력이 제일 좋았다. 올해는 운이 좋았다. 전체적으로 원했던 경기력은 아니었다.
문현준. 2022년 평균치가 가장 높았다. 2023~2024년은 기복이 있었다.
하고 싶은 말
문현준. 아침에 항공기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이상혁.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사하다. 팬들도 새해복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이민형. 팬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었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
류민석. 연말마다 팬들과 좋은 자리를 할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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