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 좋은데도 우울증? 있거나 우울감 자주 있는 익들 있어?

나 진짜 부모 잘 만난 편이고 엄마 아빠 사이도 

엄청 좋은데 

그냥 내 타고난 기질 자체가 그런거같아...

그리고 무조건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대인기피증? 비슷한 거 있음(원래 없다가 올해부터 생김)

[익인1]

나도.. 가정환경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 같아

[글쓴이]

와 나도 한번도 이런 생각해본적 없는데 맞는거같아

[익인2]

나도그래 ㅠ 진짜 사랑많이 받고 자랐고 엄마아빠 사이좋은것도 상위1퍼, 부모로서도 상위1퍼라고 말할수있는데 우울증이야... 그나마 부모님이 좋아서 부모님때문에 버티는듯 엄마아빠 없었으면 이미 자살했을거라고 생각한적 많아

[익인3]

연예인 중 여에스더 그 의사분도 옛날 시절에 저택 + 집안요리사 + 학교에 운전기사 있는 부잣집에 지금도 잘 사시는데 걍 우울감은 타고난 거라고 하셨음

[익인5]

그분은 경제적으로는 풍족했는데 학교 갔다와서는 집밖으로 절대 못나가고 사소한 얘기도 통제하는 분위기였다고 했음..가정환경이 그래서 영향이 있었다고 직접 말씀하심
경제적인게 다가 아니야...

[익인3]

나도 그 분 영상에서 친척분들이 명절에도 일 좀 끝나면 다들 누워계셨다고 했나 그래서 선천적인 것도 있다, 지금도 치료 잘 받고 계시다고 해서 한 말임 내가 그 분에 대해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쓰니처럼 객관적으로 남들 보기에 환경이 좋아도 자기가 우울하고 필요하면 치료받는 게 좋다는 말

[익인4]

응 나도 그래
그래서 에이 집안환경 좋아도 사람이 꼬일 수 있네 우울할 수 있네 했었는데
집안 환경이 좋지않은 친구랑 지내보니까 나는 별로 꼬이고 우울한 것도 아녔음
이야...심연이더라

[익인4]

내가 하는 모든 말마다 인생이 그렇게 순탄히 굴러갈거같냐고 장난같냐고 꽃밭이라고 함

[익인6]

나도그랬엉 가족들 사이 너무 좋고 정말 화목하고 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는데도 우울증 심하게 왔었어ㅠㅜ가족들 덕분에 지금은 잘 극복했지만..!여튼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나도 내 타고난 기질과 상황이 겹쳐서 그랬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