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에서 돈 뜯는 수법 유명해..?

어제 동대구터미널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지금 뭘 놔두고 와서 속초로 가야되는데 버스비가 없다고 지금 결제 해주면 따블로 갚겠다고 계좌랑 번호 받아가셨거든 나도 버스시간 촉박해서 급하게 5만원 드렸는데 아직도 입금 안 됐어

지금 생각해보면 짐 놔두고 내리셨다면서 볼펜이랑 메모지는 또 어케 준비하셨고 현금 없다니까 atm기계 위치까지 기가막히게 데려다준 게 너무 쎄하네 나름 선의로 도와준 건데.. 진짜 너무하다

[익인1]

유명한 수법...

[글쓴이]

진짜 몰랐어 ..ㅋㅋㅋㅋㅋ

[익인2]

그런건 어느 지역에나 있지않나

[익인3]

난 처음 보는데 너무 냄새나긴 하네

[익인4]

유명해

[익인5]

처음 보는 사람 뭘 믿고 5만원이나 준겨

[글쓴이]

그러게.. 챙피해서 주변사람한테 말도 못하겠당

[익인5]

괜찮아 다음부터 안그러면 돼!! 근데 저렇게 해서 하루에 얼마나 벌까?

[익인6]

고터가 아니어도 다른곳에서도 많아 유명해

[익인7]

이거 내 지인도 똑같이 당함..

[익인8]

2024년 마지막 액땜 하고 2025년 잘되려나보다

[글쓴이]

ㅜㅜㅜ 진짜 고마워 말이라도 위로된다

[익인34]

22222

[익인9]

메모지에 계좌 받아가기 현금없다하면 atm데려가기 완전 전형적인 수법이야ㅠㅠ..

[익인10]

딱봐도 안갚을거같은데..ㅠㅠ윗익말대로 액땜&기부했다고 생각하자!!!

[익인11]

헐 이거 수법이었구나 나도 한번 붙잡혔었는데 너무 바빠서 그냥 지나갔거동 에구ㅠㅠ

[익인12]

요즘은 선의도 함부로 베풀었다간 문제 일어나는 세상이야.. 각박하다고 느껴져도 그런거 이용해서 사기치는 사람 워낙 많으니 어쩔 수 없음
다음부터는 좋은 맘이라도 누구 함부로 도와주지 마.. 게다가 그자리에서 계좌로 돈 먼저 받고 현금으로 뽑아주는거라면 모를까..

[익인13]

나도 예전에 타 지역에서 당했다…
사람의 선의를 갖고 노는 사기더라 진짜 최악이야

[익인14]

버스비가 5만원이나 해..??
근데 그거랑 별개로 너무하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진짜로 도움이 필요한 상황도 의심하게 되는거잖아...

[익인15]

와 개너무하다 나이 먹고 손녀뻘 돈 뜯고싶을까

[익인16]

그거 내 동생도 당함

[익인17]

오래된 수법인듯 ㅠㅠ 고터는 아니었는데 나도 어릴때 당했었어 교통비 빌려달라고 삥뜯고 연락처 받아가서 연락 안줌

[익인18]

예전에 군대 첫 휴가 나왔을 때 동서울터미널에 뜯겼음.. 지금 생각해보면 군인이라 돈 없다고 거절했어야됐는데 그 생각자체를 못함

[익인19]

헐...

[익인20]

나도 서울 갔을때 터미널에서 겪어봄. 현금 없다고 하고 지나갔음.

[익인21]

착하네 담부턴 조심하자

[익인22]

액땜이지머 그 노인네가 너 안좋은 살 다 가져가고 조만간에 죽을거야 내년에 더 잘된다고 생각하자

[익인23]

대학 다닐 때 안산터미널에서 당했었는데ㅋㅋ......나도 그때 돈 없는 학생이었는데 개빡

[익인24]

어 그거 수법이야...ㅠㅠㅠ

[익인25]

웅 터미널 지하철 이런 곳에서 그런 사람들 많음.. 그럴 수도 있지 뭐!! 너가 마음이 착하니까 그런거지 불쌍한 사람 도운 셈 치고 잊어버려~ 새해엔 돈 들어올 일 더 많이 생길거야!! ㅋㅋㅋ

[글쓴이]

고마워!! ㅠㅜㅜ 적선했다 생각해야지

[익인26]

ㅋㅋㅋ진짜 유명한 수법이야 내 혈육도 첫휴가때 서울역에서 똑같이 당했음

[익인27]

와 이거 나 서울역에서 당할 뻔했음
무슨 교수 모임 왔다가 케텍스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고 하셔서
나는 진짜 너무 걱정이 돼서 가방을 찾으셔야 할 것 같아가지구
지나가는 코레일 직원분 있길래 불러왔더니 그새 사라짐...

[익인28]

나 있는 현금 다 탈탈 털어가셔서 4350원 이렇게 다 뜯겨본 적 있음.. 나쁜^^..

[익인29]

고터 뿐만 아니라 어디든,,,,, 요즘엔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다 믿으면 안돼 ㅜ

[익인30]

고터 ktx 지하철 다 있어...

[익인31]

ㅇㅇ

[익인32]

나도 당했었음 ㅎ 강남고터에서 스타벅스 들어가려니까 팔 잡고 지갑 잃어버렸다고 차비 3만원만 빌려달라길래 할머니 또래여서 빌려드렸었음...커피 쏟아서 옷 갈아입고 다시 스벅 들어가려니까 같은 멘트로 돈 달라길래 아까 드렸잖아요? 거짓말 치신거에요? 돈 다시 돌려주세요. 이러니까 번개처럼 뛰어가시더라 ㅎ.......

[익인33]

와 ㅠㅠㅠ나도 고딩때 갖고있는돈 뜯김 ㅜㅜ 만원인가 오천원인가 줬어 ㅜㅜㅜㅜ할아버지가 고향가야되는데 차표 끊을 돈이 없다고ㅜㅜㅜ

[익인35]

사람 선의를 가지고 사기를 치네ㅋㅋㅋㅋㅋㅋ 당한 게 무슨 죄야 저런 사기치는 사람 잘못이지ㅠㅠ 속상하겠다

[익인36]

착한맘으로 빌려줬을텐데ㅜㅜㅜ너무하다

[익인38]

와 난 그거 남서울터미널에서 걸림 그 할아버지가 웃긴게 내 앞에 가는 사람들은 다 냅두고 폰하던 나한테 들이닥쳐서 똑같이 돈 빌려달라고 막 시계도 내놓겟다고 그러다가 난 현금없다그래서 빠져나옴ㅋㅋ 만만한 사람한테만 들이대나봄 쓰니는 올해 딱 거하게 액땜했다 생각하고 내년에 좋은 일만 생기길!

[글쓴이]

고마워 솔직히 만만하게 생기긴 했거든 ㅋㅋㅋㅜㅜㅠ 액땜했다 생각해야지ㅜ

[익인39]

나 10년전에도 지하철역 안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저러던데...

[익인40]

고터 아니어도 버정에서도 저런 사림은 있더라

[익인41]

웅 내 친구도 몇만원 뜯겼음 ㅜㅜㅠ

[익인42]

액땜했다 생각혀 ㅠㅠ

[익인37]

(내용 없음)

[익인37]

진짜 많이 하는 수법잉가봐

[글쓴이]

이거 나 아냐!! 나는 에타 안 해서 ㅠ
진짜 유명한 수법인가 보다...

[익인37]

맘씨 넘 착한 쓰니야 연말에 액땜 제대로했다…속상할텐데 맛있는 거라도 먹고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마무리 하길 바라! 새해 복도 많이 많이 받아!!!

[익인43]

에휴 선의 이용하는 몹쓸놈들 ㅠㅠㅠ

[익인45]

쓰니 혹시 몇살이야?

[글쓴이]

22살!

[익인45]

헉 20대 초반이네..댓글보니 20대초반한테 주로 그러나봐

[익인46]

내 친구는 대학교 앞에서 당했어..입시하러 가야되는데 차비가 없다고

[익인47]

아마 저 사람은 주겠구나 싶은 사람 골라서 할텐데.. 퉤퉤 해버리고 2025년 더 잘 될라나보다라고 생각하자!! 쓰니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드렸으니 다른 일로 쓰니에게 돌아올거야🙂

[익인48]

공감! 쓰니가 착한거야

[글쓴이]

진짜 고마워 ㅠㅠ 내가 번 돈이면 몰라 오랜만에 본 친척한테 용돈으로 받은 거라 더 우울했거든.. 익인이도 좋은 일 생겼으면 좋겠다!

[익인49]

아이고 그 할아버지 어린친구들 상대로 그러더라 동대구역 알라딘 앞에서 내동생 잡혔는데 내가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으니까 뭐 물어보려고 했다고 하면서 도망감

동생은 할아버지가돈 빌려달라 했다 그러고 정말 차비가 없어서 돈 빌릴거였으면 누가봐도 어른인 나한테 돈 빌려달라해야지

[익인50]

난 울동네에서 겪음 것도 Atm 에서 교통비 빌려달라고ㅋㅋㅋ 근데 그때 진짜 돈없어서 저도 진짜 없는데요 하니까 할말을 잃던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