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동거중이야. 애인이 저녁에 갑자기 자기 친구랑 놀러 다녀와도 되냐 물음. 나도 할 거 있어서 알았다고 했고 12시 전엔 올거지? 물어봤는데 그럴 것 같다함
(원래 각자 약속 없었고 내일은 둘 다 쉬는날이라 나는 자연스럽게 12시에 새해 넘어가는거 같이 있을줄알았음)
10시부터 연락 없다가 11시30분에 전화하니까 전화 받더니 이제 나간대 그렇게 내 전화받고 바로 친구랑 헤어지고 집오는데 12시5분?쯤 집 도착함
나는 12시 되기전부터 같이 있고 싶었는데 못그래서 서운한 티를 내면서 한 대화
12시 전에 오라니까 왜 늦게와
애인 : 난 너가 전화했을때 바로 출발했어
내가 연락하기 전에 더 빨리 출발하면 됐잖아
애인 : 그 정도 시간이면 될 줄 알았어 오늘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지하철 타고 오는데 사람 많은게 뭔 상관이야 그러게 미리 오는데 얼마나 걸릴지 찾아보고 오면 됐잖아
여기까지 말하니까 애인도 기분 상했는지 아무말 안하고 걍 자는중
내가 넘 예민한가? 아님 보내는 첫 새해라 내심 기대했는데 말 안한 내 잘못인가?
쿠션어로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