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두어번은 헤어지는 멘트하면서 새벽에 좀 울고
다음날 아침 되면 그래도 다 사랑하자고 하는 건데 하면서 차분해지고 더 만나고 싶고
카톡 오면 좋고 안 오면 신경 쓰이고
만날 날 기다려지고
근데 만날 때마다 서운해서 진지하게 준비하는 말들이 생기고
이거 꺼내면 상대는 또 날 힘들게 생각하고 난 널 공격하는 게 아니라 오래 보고 싶은 거다 계속 호소할 거고
몇 달을 만났는데 아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이 자꾸 머릿속에서 커지고
근데 어쨌든 좋아하고 붙고 싶고 스킨십 하고 싶고
이런 상태면 이별이 필요한 거야?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첫 연애라 모르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