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락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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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고싶어.. 돌아오라고

근데 상대방 반응이 불보듯 뻔해서 하려다가도 푸쉬쉬 식어ㅋㅋㅋ 용기가 사라져

상대방은 나랑 헤어질 수 있어서 후련할거야

[익인1]

나도 연락하고 싶은데 지금은 내가 뭘해도 설득 당하지 않고 본인이 한 선택 후회 없어보여서 물러났어 일단은 연락하고 싶은 마음 꾹 참고 버텨보게

[글쓴이]

둥이는 얼마나 됐어?

[익인1]

헤어진지는 8일 됐고 6일째 됐을 때 최대한 잘 마무리 해보려고 대화 이끌어내서 통화하긴 했어 그래서 화요일 기점으로 최소 한달은 꾹 참아보게

[글쓴이]

나도 한 달 됐는데.. 그래도 무서워서 못하겠고 그렇다고 연락 안하자니 평생의 기회를 놓치는 걸까봐 포기도 못하겠어

[익인1]

음.. 난 최소 한달 생각하는거고 길게 봤을 땐 2달에서 2달 반 정도 생각하고 있어 그때까지 연락 안오면 내가 연락할거고 그 지역 여행 겸 가서 다시 꼬셔볼거야

[글쓴이]

1에게
둥아 너무 멋있다 진심으로 잘 되길 응원해

[익인1]

글쓴이에게
뭐 물론 갔을 때 그 사람이 일하고 있어야하고 만나는 사람이 없어야하겠지만.. 그냥 뭐가 됐더라도 연락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ㅠ

[글쓴이]

1에게
응응 둥이 얘기 들어보니 둥이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걱정말고 꼬셔봐!!!

[익인1]

글쓴이에게
서로 첫연애였어가지고 난 너무 아픈데 걔는 멀쩡해보여서 나도 얼른 내 삶 되찾아야지 싶은데 솔직히 쉽지 않고 아직도 눈물나고 잠도 깊게 못자서 두세시간 자고 깨고 그래 내가 후회하지 않겠냐고 너가 직접 이렇게 사랑 많이 받아본 적 처음이라고 하지 않았냐 근데 그런 사람 너가 떠난건데 후회 안하겠냐고 하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대답하기 어렵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후회되면 연락하라고 망설이지 말고 연락하라고 했어 걔도 기억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래서 내가 다시 꼬시기 전에 맘 같아서는 울면서 아파하면서 연락 왔으면 좋겠어..ㅎ

[글쓴이]

1에게
ㅠㅠㅠㅠㅠㅠㅠ둥아 이야기 들어보니 나도 아프다ㅠㅠㅠ 나도 그래 지금 한 달 째인데 나도 어제 세시간 자고 눈물은 말라서 안나오는데 새벽에 불안해서 자꾸 깨ㅋㅋ 한 달 내내...

둥이라도 잘 되길 바랄게

[익인1]

글쓴이에게
고마워.. 나 원래는 지금 이 시기에 전애인이랑 함께 하면서 시간 너무 빨리간다고 느낄 때인데 지금은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지옥같아ㅠ

[글쓴이]

1에게
ㅠㅠㅠ... 똑같다..ㅎㅎ 나도 지옥같아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치..마지막 통화할 때 본인이 그렇게 가고 나서 내가 밥도 잘 안먹고 운동도 안가고 회사도 안가고 집에만 있을까봐 걱정했다고 하길래 내가 울먹이면서 그럼 나 좀 계속 사랑해주지 하면서 밥은 잘 못 먹고 회사는 어찌갔고 운동은 안갔다고 정체기 뚫리면서 살도 빠졌다고 하니까 걔가 울더라..ㅎ 본인이 놓고 갔잖아 걱정되면 그냥 계속 사랑해주지 나한테 연락하고 신경쓰는게 귀찮아졌나봐 지금이야 일주일 조금 넘었으니까 편해보이는데 얼른 후회하고 아파했으면 좋겠어

[글쓴이]

1에게
ㅠㅠㅠㅠㅠ 아휴 내가 다 마음아프네.. 둥이 힘내 몸은 잘 챙겨야해 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ㅠㅠ 지금 같은 동네에 있어서 만나러 가고 싶고 연락하고 싶고 미칠 거 같은데 우선 꾹 참고 1주 2주 버티면서 참아보게ㅠㅠ

[익인2]

얘들아 나도 최근 이별했는데 진짜 너무 아프고 힘든거 알거든? 근데 꾹 참고 정말 운동해서 살빼고 외면 내면 가꿔 참는 기간 동안 노력해서 변화를 해야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