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혈육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진짜 예쁘단 말야
성격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그것만 받쳐줬으면 연예인 해도 될 정도고
20대때부터 결혼 일찍 하고 싶어했었어
20대 후반에 중학교 동창이랑 만나게 되면서 결혼의사를 밝혔는데 엄마가 반대함
이유는 교회 안 다닌다고...ㅋㅋ
나랑 언니도 어릴 땐 엄빠 따라서 교회 다녔는데 지금은 엄빠만 나가고 언니도 교회 안나간지 10년 됨
남자친구 직접 만난적도 없으면서 무작정 교회 안다닌다는 이유로 반대하니까
남자쪽에서도 결혼 무르자고 했고 그렇게 둘이 헤어지면서 언니 진짜 울고불고 저러다 죽는줄 알았음
그러더니 그때부터 그냥 비혼선언 하더라
마음에도 없는 사람 교회다닌 다는 이유로 팔려가듯이 결혼하기 싫다고 혼자 살겠다함
그렇게 지금 언니 35살 됨....
근데 웃긴게 엄빠가 언니한테만 그렇게 잣대 들이밀면서 엄격하고..... 내가 누굴 만나든 누구랑 결혼하겠다 하든 신경 안 쓰더라
진짜 무슨 심리이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