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장르로 가야 할지 못 정하고 졸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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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평소 관심 있던 장르 다 취업 시도함
근데 번번이 잘 안됨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자는 중에 의식 없이 앉고 일어서는 수면장애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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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꿈이나 마찬가지라 쉽게 포기하기 힘들어서
취준하면서 알바하고 나한테 필요한 돈 내가 벌어서 씀
전공 분야 안에서 새로운거 배우려고 학원 다님
이렇게 2년 지났는데 엄마가 진짜 꾸준히 취업 압박하고 니가 다달이 100만원만 벌어다 줬으면 집이 이렇지 않을텐데 100만원만 줬으면 내가 이 고생 안 하는데 계속 이래서
그냥 돈을 벌어야 하는 거면 이걸 해야겠다고 고집 안 부리고 당장 출근 가능한곳 찾아 나갔겠지 근데 나는 전공 살리고 싶고 적어도 포트폴리오 만들 수도 없는 찍어내는 공장형은 안 가려고 하는 거라고
그래서 너 불러주는 곳 있어? 없잖아 아무 데서도 안 불러주잖아 너 오라고 하는 곳이 어디 있니 근데 뭘 어떻게 아무 데나 가? 니 인생 니가 책임져야 할 것 아니야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 거야 빨리 뭐라도 해야지
난 그냥 전공 살리고 싶다고 이게 목표라고 아직 확실하진 않아도 이쪽으로 커리어 쌓고 싶은데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거냐 왜 항상 그렇게 말해 그냥 돈이나 벌어서 엄마 줬으면 하는거잖아 엄마 편해지고 싶어서 왜 빙빙 돌려서 얘기해?
이런 대화 했는데 본인 힘든거 몰라주고 지만 챙기는 미친 이기적인x됨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 나 진짜 이해가 안돼....엄마가 계속 나 무능력하다고 무시하고 내 전공 분야 무시하고 엄마 지인들이 너 뭐할건데 노가다? 이러는것도 하하 웃으면서 넘기려고 혼자 악을 써가면서 참았는데 저 말이 그렇게 사람 죽일듯이 노려볼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