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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60l 1

요요같은 거 아니고 5년 동안 천천히 쪘음.. 원래 평생 말라 인간이었어

찐 이유... 연애랑 꾸밈에 관심 없어지고 맛집 탐방과 고급주류에 관심 생기면서.....^^

흠... 남들은 마른 게 절대적으로 장점이고 찐 게 절대적으로 단점이라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난 딱히 그런 것 같진 않음ㅎㅎ



단점


1. 나 좋다는 남자가 엄청 줄어들었음

성인된 이후로 한번도 연애 쉬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1년 쉬었음ㅋㅋ

근데 연애 할 생각 없어져서 그렇게까지 단점인가..? 싶긴 해 ㅋㅋ 내가 남들한테 욕망되기 위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나중에 연애하고 싶어지면 빼긴 해야할 것 같음


2. 몸이 무거워진 게 느껴짐

걸을 때 다리가 확실히 옛날 같진 않더라 ㅋㅋㅋㅋ 숨도 더 잘 차고.. 누워있을 때도 느껴짐


3. 입고 싶은 옷 마음대로 못 입음

핏도 그렇고 안들어가는 것도 그렇고 체형 커버될만한 옷을 찾다 보니까 입을 수 있는 옷의 폭이 줄어든 것 같음

근데 사실 살찐 이유 = 꾸미는 데 관심 떨어져서 라서.. 큰 단점인가? 싶긴 해



장점


1. 불면증 사라지고 쓸데없는 데 화 안내게 됨

그냥 인간이 너그러워짐 난 내가 이렇게 잘 잘 수 있는 인간인 거 요새 알았어

정신적으로 강박적인 것들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앜ㅋㅋㅋㅋ


2. 위염 및 식도염 괜찮아짐

마른 몸일 때는 소화가 잘 안 될 때도 많았고 위염식도염 진짜 심했는데

삼시세끼 든든히 좋아하는 음식으로 챙겨먹고 다니니까 소화불량/배탈/만성위염 많이 괜찮아짐


+) 3. 생리통!!!!! 생리통 괜찮아짐

생리주기 멀쩡해지고 생리통 없어진거 완전 신세계였어

이거 방금 생각나서 추가함



사실 43키로가 심하게 마른 것도 아니고 61키로가 심하게 찐 것도 아니지만ㅋㅋ

사람들이 무조건 통통~뚱뚱보다는 마른게 낫다고 하길래 살찔 때 좀 무서웠거든? 근데 쪄보니까 지금 몸은 또 지금 몸만의 장점이 있더라

살 찌는 게 무조건 자기관리를 못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나는 그냥 행복한 것들을 찾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찐 거고.. 살 찌는 동안 커리어적으로 원하는 성취도 잘 이뤘는걸


다들 그냥 행복하게 살자~~~~



 
   
익인1
155에 43면 마른거 아님? 쨋든 쓰니 지금 성격좋아보이고 편해보인다 행복하게 살어~
2일 전
글쓴이
헉 그런가?? 난 여기서 맨날 키빼몸 110정도면 늘씬이라 하길랰ㅋㅋㅋㅋㅋㅋ
2일 전
익인9
그건 키가 큰 경우에 해당되고 150대는 키빼몸 110이면 마른 거..!!
2일 전
익인21
2
2일 전
익인2
마르면 불면증 생겨..?나 말랐는데 잠 잘 못 자는데 이게 연관이 있는건가??
2일 전
글쓴이
그건 모르겠엉
근데 내가 먹고싶은거 다 먹으며 지내니까 스트레스 덜받음 -> 불면증 없어짐 루트를 탔어 ㅋㅋㅋㅋ

2일 전
익인5
어 난 좀 불면증 있었어 밥 먹으면 잠 잘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익인3
너그러워진게 웃기다 ㅋㅋㅋ 행복한게 좋은거지
2일 전
글쓴이
맞아~ㅋㅋㅋ 행복과 건강에는 정형화된 틀이 없는 것 같애
2일 전
익인4
헉 쓰니 나랑 상황 비슷하다 나도 155에 44에서 지금 57이얌 근데 난 지금이 더 행복해ㅎㅎ
2일 전
글쓴이
나둨ㅋㅋㅋㅋㅋ~~ 올해도 더 행복하쟈 우리!
2일 전
익인6
행복하면 된거지~!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2일 전
글쓴이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쟙~~~~!!
2일 전
익인7
나도 45에서 54됐는데 확실히 몸은 무겁지만 위염 사라지고 아플일이 줄어들긴했어 ㅋㅋㅋ
2일 전
익인8
나도 156에 46~70까지 해봤는데.. 52-3키로가 제일 건강하고 행복했음ㅋㅋㅋㅋㅋㅋ
2일 전
익인9
오 나랑 비슷하다 나도 157에 52~3일 때가 제일 적당하더라 모든 면에서
2일 전
익인8
맞아맞아 외적으로도 괜찮고 몸도 무겁지 않고 힘이 없지도 않고 쉽게 지치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딱임
2일 전
익인9
진짜 공감 근데 지금 65라 빼야해ㅋㅋㅋ큐ㅠㅠㅠ
2일 전
익인8
화이팅... 나는 최근에 56에서 52로 뺐더니 행복합니도
2일 전
익인9
8에게
멋져잉 나도 올해 꼭 52로..!!🍀

2일 전
익인10
근데 나두 49키로 때보다 61키로인 지금 성격 좋다는 소리 많이 들어ㅋㅋㅋㅋㅋ
2일 전
익인10
근데 요즘 너무 몸이 무거워서 53정도만 되고 싶다…
2일 전
익인11
나 요즘 다이어트해서 158에 54-> 46까지 뺐는데 밤에 먹방 봐... 성격도 예민해진거같고 하 그냥 맛난거 먹고 행복하고 싶어ㅋㅋㅠㅠ
2일 전
글쓴이
근데 또 마른 몸은 마른 몸만의 장점이 있는거더라 다이어트 성공했음 좋겠다!!
2일 전
익인11
응원해줘서 고마워 !!
2일 전
익인12
너그러워진거 귀여웤ㅋㅋㅋㅋㅋ
나는 오히려 살찌고 잘 못자게 됐는디ㅋㅋ 잠 잘자고 행복하면 됐지 모 ㅋㅋ

2일 전
익인13
나도 44에서 53으로 일년만에 쪘는데 확실히 소화기관은 많이 좋아진듯 ,, 근데 원하는 옷 못 입는 게 스트레스 받아서 이젠 진짜 빼야될 거 같아 ㅜ 다이어트 너뮤어려워
2일 전
익인14
나도 10키로 찌고 탄수가 들어가니까 사람이 행복해지더라
2일 전
익인15
디게 건강하게 쪘다 내친구는 살찌니까 건강 적신호오던데
2일 전
글쓴이
천천히 쪄서 그런것같애 ㅋㅋㅋㅋㅋㅋㅋ 운이 좋았어
2일 전
익인16
ㅋㅋ나도 고3까지 평생 말라인간으로 최고48이상 쪄본적 없는데 슴살되고서 천천히 계속 쪄서 55까지 쪘음ㅜㅜ 진짜 한번 그러니까 쉽게 안빠지더라 요즘은 스트레스 받아서 50키로까지 다시 빠졋지만
2일 전
익인17
난 유학가고 거의 3달만에 38->51로 쪘음ㅋ큐ㅠㅠ 지금은 한국 돌아와서 43인데 갑자기 쪄서 그런가 계속 단거 땡기고 발에 쥐 잘나고 그러더라
2일 전
익인18
평생 말라인친구들아 나도 말라인간이긴한데 체질이 그렇게 말라여도 마니먹으면 찌긴쪄?? 나는 쪄도 1,2키로찌고 강제로 빼도 4키로정도까지만 빠져서 체질이 말라인애들은 그렇게까진 안찌나 궁금해서
2일 전
글쓴이
체질 언젠가 바뀌더라........ 나도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었는데 이젠 안먹어도 안빠져... 나이 들어서 더 그런듯
2일 전
익인18
아하 나는 입이 많이 안길어서 그론거같애 많이먹고싶다...
2일 전
익인16
먹으면 다 쪄ㅋㅋㅋㅋ꾸준히 위가 늘어나면
2일 전
익인19
행복하면 됐다~~~~
2일 전
익인20
ㄹㅇ 살찌면 사람 마음이 편하거 인심좋아지긴해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익인22
키도 몸무게도 나랑 완전 비슷하다 나도 몇년동안 10키로 천천히 늘다가 1년 사이에 10 훅 쪘는데 몸이 확 무거워지고 건강이 안좋아지는거 같아서 조금은 감량하려구!! 근데 느낀점도 나랑 비슷해서 극공감중ㅋㅋㅋ
2일 전
익인23
뭔가 성취해야할때는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뒷받침이 되어줘야돼서 그런가 자연스럽게 좀 찌더라ㅋㅋㅋ 그러다 그 시기 지나면 또 빠지고..
내가 사랑할수 있는 모습이면 어떤 모습이든 다 좋은것같아!

2일 전
익인24
다시 뺄꺼야?
2일 전
글쓴이
빼고 싶어지면!! 아직은 맛있는 음식이 더 좋은데 좋아했던 옷 버리면서 약간 슬프긴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2일 전
익인25
ㅁㅈㅁㅈ 생리주기 딱딱맞는거 신기함... 오히려 말라야되는줄 알았는데..
2일 전
익인26
웬만한 여자들 솔직히 5~60키로대가 젤 건강한 몸무게이긴 한 것 같음
2일 전
익인27
나도 완전 본문인데 저 단점들때문에 감량중ㅠㅠ근데 잘 안빠져ㅠㅠ다시 이전세상으로못돌아가겠어ㅋㅋ 맛있는 음식이 너무너무너무 많고 지금의 내가 너무 행복해서..ㅋㅋㅋ
2일 전
글쓴이
아 ㅋㅋㅋㅋㅋ 진짜 공감 ㅠㅠㅠㅋㅋㅋㅋ 맛있는거 세상에 너무 많은듯 진짜로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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