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약간 간호사 여자한테 환상있음

난 어떤일이 다른 사람들과 덜 마주칠까 고민하다가 개발자골랐는데 도대체 사람대하는게 얼마나 좋으면 간호사를 했을까? 간호사하면 동료한테도 스트레스, 환자한테도 스트레스일텐데 와.... 진짜 간호사라는 직업을 고른 사람은 애초에 사람이라는 존재를 좋아하니까 골랐나보다!!! 이런 환상있음 ㅋㅋㅋㅋㅋ 뭔가 난 나랑 반대인 사람에게 끌리는듯

[익인1]

나 간호산데 개발자 친구 너무 부러움 재택근무라니..

[익인2]

나도 개발잔데 간호사랑 사귀어보고싶음

[익인3]

개발자 어때..? 사람 스트레스 별로없어? 진지하게 병원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 찾고싶어서..

[익인2]

나 ISTJ 개발자인데, 고깃집 알바 하다가 잘릴 정도로 사람상대 못하는데..
개발자 진짜 천직 수준이야.. 재택에 노력만하면 연봉도 높고.. 자기가 필요한거 뚝딱만들어서 쓰는 것도 가능

근데 나이가 얼만지 모르겠는데 개발자 쉽게 보지는 마..

[글쓴이]

일단 개발자는 음... 너가 진짜 열심히해야해. 주말에도 우와!! 개발이 너무 재밌어~ 하고 공부해야해. 왜냐면 넌 도중에 들어온 사람이라서 전공한 사람들 따라잡으려면 주말반납하고 공부해야해. 근데 평일에도 일하느라 힘들었는데 주말에 공부가 하고싶을까? 그래서 그냥 개발이 좋은 사람이 개발자해야함... 근데 그 외에는 모든게 좋아. 너가 세달내내 같은 옷을 입든, 뭘 하든 그냥 너에게 아~무 관심도없어. 난 다닌지4개월됐는데 이름아는 사람 사장포함해서 5명인가? 그외엔 그냥 뭐 관심도없어 그정도로 너무너무 남이랑 안엮이고 자기 할일만 하면 되는직업임, 남초회사가 많은데 개발자는 너드가 많으니 남초특유의 뒷담없고 일깔끔한거에 너드 특유의 서로 안엮이려하는걸로 점심 자기혼자서 각자 먹음, 회식없음 등으로 장점만 쏙쏙 뽑은 회사문화가 젤 강점이지, 연봉도 좀 쎄고

[익인3]

작년에 졸업해서 올해 25살이긴한데.. INTJ라서 사람 상대하는 일 너무너무 안맞고 여초문화랑 뒷담, 남한테 관심많은거 지겨워서.. 본인 할 일만 잘하면 되는게 좋은거같아 ㅜㅜ 교양으로 코딩했었는데 난 되게 재밌었어서 딱 1년만 채우고 퇴사하고 공부해봐야겠다!! 병원은 남 꼽주고 지적하는 거에서 뿌듯해하는사람 이 태반이라 사람이 싫어져서,,, 오래 못하겠어

[글쓴이]

해봐
요즘 빡세긴한데... 일본어 가능하면 일본연계 it취직학원도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