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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인것 같다..
10대엔 덕질만 하던 내가 20대엔 연애 계속하는 중이고
점점 현실적으로 변하고 결혼해야겠다는 생각 강해졌어
아직은 애 낳기 싫은데 이런 내가 30대 되면 또 달라질 것 같음 주변만 봐도 결혼 안 하신 30대 분들 조카 너무 이뻐하고 지나가는 애기들 너무너무 귀여워 하는 거 보면서 원래 다 그런거구나 싶더라..
가정환경이 막 좋은 편이 아니고 가부장적인 아버지, 희생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어릴 땐 결혼 생각 전혀 없었는데 내가 이렇게 바뀌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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