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오늘 헤어졌어. 애인이 헤어지자고 하고 짐 줄거라면서 왔는데 뭘까? 착한남자 코스프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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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극초반이고

사귄지 극초반(남자 87 여자 95)

서로 좋아하는데 안맞는거같다며 어제 싸웠고(남자 st 여자 nf)

저는 오늘 보이스피싱 당했고 슬퍼하고 힘들어하지만

왜 자기가 알아야하냐고 알고싶지 않다고 따져듬

그리고 우린 안맞는거같다고 이쯤하는게 맞다고 통보

그래서 내가 남자집에 제 옷과 신발이 있으니 달라고하니 

차끌고옴

하는말이 난 아직 널 좋아하지만 어제 다퉜을때 우리는 멀리보면 많이 싸울거같고 언젠가는 외로워질거같다(솔직히 동의..수많은 연애해보면서 유독 안맞음 ㅜ)

솔직히 너처럼 키크고 예쁘고 직업좋고 어린데

아쉽긴하고 너 같은 사람 다시는 못만날거같아. 

결국에 그만하는게 맞는거같다고하길래

나도 이미 정떨어져서 그래 그만하고 우린 안맞고 마음정리하자. 그냥 맞는 여자 만나라 나도 맞는 남자 만날테니

다시는 연락 할 일 없고 연락 안해줬으면 좋겠다. 

난 적어도 트러블 생기면 해결하려고하지

넌 그렇게 단정지으면 고독하게 살수없다. 생각의 폭을 넓혀라.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하는 말이다.라고 했어요. 

(남자쪽에서 가족과도 인연 끊는 상태, 이혼 한 상태, 연애하면 기간이 짧아보임/ 여기서 상처 좀 받았는지 너 T같다 시전ㅋㅋㅋㅋㅋㅋ)

집으로 가기 직전에 미안한거 없냐고 물어보니 답이 없었음(개쓰레기인증)

이 인간 마지막에 좋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거겠지?ㅋㅋㅋ

굳이 차는 왜 끌고 얼굴 보려고했지 왜 그래보여?

[익인1]

뭐야?단점 밖에 없는데 왜 사귐?

[글쓴이]

여태 사귄 남자중 젤 키크고 잘생겼고 몸좋았었거든.

[익인1]

엥 ㅋㅋㅋㅋ그래서 나이차이 나는 돌싱을 사귄다는거야?보통은 안그래 근데 좀 횡설수설 한것같은데 일단 자는거 어때 신고는 햇지?그리고 니가 아까운데 미련잇어보이넹 그냥 버려

[글쓴이]

오랜만에 맘 열고 사겼는데….이렇게 되넿ㅎㅎ 상대는 미련있어보여? 왜 차끌고 왔을까…굳이 얼굴 안봐도 된다고하니 보고싶어하는 반응이고..

[익인1]

미련 없어보임..미련잇는데 보핑걸린 여친한테 그런 말을 하겟나..그리고 1500이면 금방 갚아 슬퍼말아

[글쓴이]

1에게
후…차끌고 짐을 들고 온거에 의미 부여하는 내가 우습다..

[익인1]

글쓴이에게
바로 짐 들고 온거부터가 걍 아웃임 니가 아까워 버려 ㅈㅂㅈㅂㅈㅂㅈㅂ 정신차료~

[글쓴이]

1에게
바로 짐들고 차끌고 왔다는건 빨리 끝내고싶어서 그런걸까 미련 있어서 그런걸까

[익인1]

글쓴이에게
빨리끝내고싶어서임

[글쓴이]

1에게
너무 잔인하네..ㅋㅋㅋ카톡 차단은 왜 안할까

[익인2]

뭔소리야 이게? 무슨 글인지 이해가 안됨

[익인3]

222 읽다 나도 다시 올라가고 걍 내려옴..

[글쓴이]

미안 내가 너무 힘들어서 술취한 상태라…그냥 정리하자면, 오늘 내가 보이스피싱 당해서 1500 잃었고 정말 힘들어하고 죽고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었는데(사과함 죽진않음) 남자쪽에서 내가 왜? 그 말을 들어야하지? 우리는 안맞는거같다고 헤어지자고 함.

[익인2]

내가 이해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ㅇㅇ....극초반이면 뭐 둘 중에 누가 잘못했고 쓰레기고 이런건 아닌거같은데...? 걍 둘 다 잘못없어보이고 걍 안맞는거같아

[글쓴이]

응 서로 잘못한거 없고 안맞다면서 이별을 고하던데. 보이스피싱 당한 날에 그 말을해서 너무 상처 받았어 ㅠ그래서 속상해서 글을 올렸어.

[익인2]

아 뭐... 그 남자는 나이도 있고 하루빨리 정리하려고 했던거겠지... 글고 1500이면 진짜 맘먹으면 몇달안에 갚을 수 있는 금액인데 그렇게 주눅들어있지 않아도 될듯

[글쓴이]

2에게
아 너무 힘들당 ㅠ

[익인2]

글쓴이에게
자꾸 의미부여하지마렴 카톡 차단은 헤어져도 안하는 사람이 훨 많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