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몰래 흡연하는 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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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막 끊어라 어쩌라 그랬던 것도 아니고, 사귀기 전에 썸으로 넘어갈 ? 과정 중에 애인이 먼저 내가 담배싫어한다면 끊겠다 그랬어

그러고 지금 연애한지 8-9개월 되어가는데 최근들어 갑자기 애인 만나면 손에서 담배냄새 날 때도 있고, 얼굴 쪽에서 확 날 때도 있고 그래... 

그래서 내가 혹시 담배 다시 피워? 물어보니까 절대 안 피운대 .. 

혹시 내가 화낼까 그런걸까 싶어서 화내고 짜증내지도 않고 그냥 다시 피우면 피운다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아니래.. 근데.. 집에서 담배는 안나왔지만 라이터는 엄청 나오고 (이사할 때 그냥 다 들고 온거라 함) 냄새도 너무 나고... 

이걸 어찌 해야하나.. ㅠㅠㅠ 애인 너무 좋은데 담배냄새나서 얼굴 가까이 다가가고싶지않은데 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담배냄새 난다고도 얘기해봤어?

[글쓴이]

웅.. 손에서도 나고 차에서도 나고 옷에서도 나고 얼굴에서도 난다 했는데
같이일하시는 분들이 다 흡연자셔서 그렇다 그래...

[익인1]

그냥 진지하게 거짓말하는거 너무 싫다고 하면서 얘기해봐

[익인2]

남친이 구라치는거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거짓말하는 거 같지.. 하 이걸 어쩌면 좋으냐 ㅠㅠㅠ

[익인3]

백퍼 몰래 피는거지..그래서 걍 비흡연자 만나야함ㅜㅜㅜㅜ

[글쓴이]

ㅎ ㅏ 그니까 ㅠㅠㅠ 근데 이젠 나도 엄청 애인 좋아하고 그래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ㅠㅠㅠㅠㅠ 우짜면 좋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