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 헤어진지 한 달 정도 됐는데 내가 미련은 있지만 우린 다시 만날 수 없단 걸 받아들인 상태야 근데 연락은 하고 지내는 애매한 관계임.. 이 애매한 관계를 끊으려면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세상에 좋은 남자는 얘말고도 있다는 걸 깨달아야할 것 같음..
그래서 친구가 소개시켜준다는 남자는 키 180대, 몸 좋음, 돈 많음, 자차 있음, 성격도 다정하고 만나는 여자한테 잘해줌 근데???? 얼굴이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님 내 기준 못생겼음.. 원숭이상 싫어하는데 완전 원숭이상이야ㅜ
근데 전애인은 나한테 잘 해주지도 못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키도 170초, 단풍손인데 얼굴이 진짜 내 스타일이었거든 얼굴 보고 사귐 사귈 때도 얼굴만 봐도 행복했고 잘생겼다는 말 입에 달고 살았음 (내 친구들은 보고 뭐가 잘생겼냐고 뭐라하긴 함)
전애인이 너무 외적으로 내 이상형이었어서 그런가 다른 게 완벽하다고 해도 관심이 안 감.. 그래도 좋은 사람이라고 하니까 일단 소개 받아보는 게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