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보면서 느낀 게 전국민이 '대화법', '의사소통'을 필수적으로 배워야한다고 생각함

나는 대학 때 인간관계, 의사소통, 대화법을

꽤 깊게 배운 사람으로서

의사소통 방식이 사람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

끔쪽같은 내 새끼 보면 진짜 많은 갈등 관계에 의사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음 진짜 대화방법만 바꿔도 생기지 않을 문제가 많고 해결될 문제가 수두룩해 보여ㅠㅠ

[익인1]

나도. 그리고 덧붙여서 감정 표현 능력.
ㅋㅋㅋ 진짜 프로그램 자주 챙겨보는데 걱정이나 불안을 화로 표현하는 사람도 많고...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글쓴이]

맞아.. 이런 건 기쁨이구나 이런 건 슬픔이구나 이런 건 분노구나 하면서 각 감정들이 어떤 건지 충분히 느껴보고 배워도 봐야하는데(ex.부모의 말을 통해 가르챠 줄 수 있지 “너가 ~해서 지금 마음이 슬프구나~, 기쁘구나~ 화가 나는 구나~”) 그런 걸 배우지 못하면 부정적인 감정은 다 “짜증남”으로 묶어서 표현함. 청소년기일수록 더 그런 부정적 감정이나 우울을 짜증으로 위장해서 표현함

내 개인적인 견해인데 변질된 유교문화로 자기 속마음을 주변인이나 윗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게 억압된 세대가 위에 수두룩 빽빽하고 그걸 자식들에게 대물림하니까 아직도 이어짐.. 근데 배우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진행중이까 희망이 있다고 봄. 나도 솔직히 집에서 어머니랑 어렸을 때 많이 싸웠고.. 어머니는 여전히 비슷한 말투와 언행이지만, 의사소통에 대해 배운적이 없는 어머니는 진짜 평범한 사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게 됐어.. 배우고 나니까 어머니와 나의 관계가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돼더라

[익인2]

의사소통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뭐야??

[익인3]

그니까 ㅠ 우리세대는 못했지만 지금세대부터는 임신하면 보건소에서 부모의 화법 부모의 자격 이러면서 교육 통과하면 혜택주는거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