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간조고 지방이었구 시이긴 한데 농어촌 지역이라 시골수준이거든?
물리치료 있고 피검사 소변검사 간단한 약 처방 드레싱 정도 할 수 있는 자그만한 병원이야 항상 8시 반에 진료 시작인데 일찍 오는 환자 때메 당번을 정해서 7시 40분에 문 연단 말야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두 세명 줄 서계시구 아님 시장 근처다 보니 종이에 이름 써두거든?
도 함
근데 길어야 배차 텀이 1시간 반인데 일찍 와계셔서는 너무 늦게 문 여는 거 아니냐고 하심 거의 70퍼가 그러셔 그래서 말씀드리거든? (심지어 겨울엔 10분 더 빨리 열어 )저희 8시 반 진료시작인데 어머님 아버님 때메 50분 일찍 출근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넘 늦데 ㅎㅎㅎㅎㅎ 그리고 맨날 원장한테 말함 40분에 여는 건 넘 늦다 41분에 열었다는 둥 늦었다는 둥 (꼭 내가 늦지 않아도)
우리지역 대부분 병원은 문 잠그고 ㅋㅋㅋ 진료시작 15분 전에 여는게 다반사였는데
또 비나 눈 오면 매트 깔아야 하니까 매트 깔고 들어오세요 해도 발자국 남겨서 또 닦게 만들고
진료 접수하고 진료 시작 전에 쉬려하면 TMI늘어 놓으며 자기 아들과 결혼하래 ㅋㅋㅋ 자기 아들이 38인데 40인데 이러면서 ㅋㅋㅋ 난 20대 초반이었는데 ㅋㅋㅋ
이후로 2년 병원일 하고 병원일 못허겠어서 관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