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자주 만나서 놀았지만 상대방은 연락 같은거라든가, 뭔가 너무 친구 사이로 생각하는거 같아.
크리스마스때 둘이서 만나서 손잡고 걷고 머리 쓰다듬는 등 스킨십을 해서 “그래도 혹시…??”하고 어제 또 만났는데, 잠시뿐인가 싶더라.
크리스마스때와는 달리 아무런 해프닝도 없고, 뭔가 ”얜 그냥 친구 사이로 생각하는구나“ 하는게 느껴짐. 일찍 헤어지고 집 와서 생각 좀 하다가, 이젠 걍 포기하려고.
오랜 친구 사이였는데, 그냥 거리 좀 두다가 친구로 계속 지내야겠다. 좀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