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겪었어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위험하게 넘나들길래 클락션한번울렸다고 쌍라이트키고 20분 넘게 바짝쫒아왔어

내가 오해했겠지 싶어서 졸음쉼터로 들어가도 따라오려나 해서 해봤더니 클락션 빵 울리면서 지나가는거야

다시 도로로 나와서 차넘버 사진찍어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출동해주셨어

그사이 그차량은 도망감

정속보다 천천히 달리던 내차에 바짝따라오던 차가 경찰차 보이자마자 속도내서 가더라고

경찰분들은 위험하게 안싸우고 신고잘했다고 해주셨는고 블랙박스로 신고하라고, 범죄맞다고 해주셨는데 아직도 손이 덜덜덜

신고하면 처벌은 받으려나?

[익인1]

벌점이랑 상품권 받을걸!
놀랐을텐데 진짜 대처 잘했다 ㅠ

[글쓴이]

그런거야? 고마워ㅜㅜ아이도 타고 있어서 쌍라이트 20분은 너무 위험했어ㅠ눈이 아프더라고

[익인1]

미쳤다 아이도 있었다고???
쌍라는 진짜 미친거지 ㅠㅠㅠ 성격파탄자들 진짜 운전 못하게 막아야해 하

[글쓴이]

물론 그운전자가 내차에 아이가 있었는지는 몰랐겠지만 그행위자체가 진짜 미친거지?
나 이런적 처음이라서..(운전은 남편이 했고 신고도 남편이, 사진은 내가 찍음, 운전자도 쌍라이트 힘들지만 옆에 탄사람도 힘들다는걸 경험했고)
남편이 하는거보고 운전3년차인 나는 또하나 배웠어ㅜ

[익인1]

응응 쌍라 아예 시야 가리는거라 위험한 행동이야 완전 ㅠ
반대로 어두울때 라이트 안키고 다니는 운전자들도 위험한 사람들
그런 경우는 뒤에서 알려주기도하고
남들 사고나라고 지 멋대로 운전하는건지 ㅠ
진짜 운전은 아무리 내가 조심하고 방어한다고해도 쉽지가 않은 것 같아ㅠ

[글쓴이]

1에게
알려줘서 고마워ㅠ살다살다 보복운전을 당할줄이야
난 절대 저런행동으로 남의 기분 망치지말자, 제대로운전하자 란 생각만 수십번하고 있어~
쓰니도 늘 조심조심이야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위험하다 싶으면 빠르게 피하거나 맘편히 양보해주는게 젤 낫더라고!
우리 모두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