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인 앞에서 자신감이 없어짐.
내가 작년에 일이 잘 안 풀리고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많이 없어지긴했어. 근데 애인이 요즘 날 볼때마다 동태눈인 것 같아서 애인 앞에서 안절부절해지면서 여유도 없고 자신감이 없어짐.이런 내 모습이 꼴보기 싫고 자괴감 듦
2. 애인이 날 엄~청 사랑하는 것 같지않아
말로는 맨날 사랑한다, 직장보다도 너가 더 중요하다, 우리 같이 10년뒤에~ 이런 말들
애인이 주말에 먼저 나와 약속 잡긴하지만, 평일에는 먼저 보자고 안함 (보통 엄청 사랑하면 일 끝나고 피곤해도 보러가고 싶잖아)
3. 애인이 나한테 성욕을 크게 못 느끼는 듯함
연애초보다 스킨십이나 관계 횟수가 많이 줄어듦. 한창 많이 하던 시기엔 1주에 한 번, 2주에 한 번이었는데 이제는 1달에 한 번도 할까말까이고 보통 2달에 한번.
굳이 관계 안해도 뽀뽀나 포옹 정도만 매번하면 괜찮을 거 같은데 안하는 날이 많아짐.
4. 예전에 하던 표현들을 안해줌
예를들어, “피곤해도 너만 보면 힘이나” , “넌 평생 내 여자야”, “너는 예쁘고 성격좋고 완전 완벽해” 등
나는 날 인정해주는 사람이 좋은데 이런 말들이 없으니 공허함
5. 2주에 한 번은 위와 같은 생각이 듦. 그리고 날 많이 사랑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입맛도 없고 하루이틀 사이에 2~3kg빠지는 날들이 빈번함. 한마디로 괴로워..
애인한테 사랑받으려고 항상 노력했어. 만날 때마다 3시간 이상씩 준비하고 운동도 일주일에 3~4일 이상 가고, 만나면 애인의 좋은 점 찾아서 칭찬해주고 기 세워주려고 애썼어. 연락 안돼도 뭐라 안하고 그 시간에 내 할 일 했어. 이외에도 나는 중요한 날(내 생일, 크리스마스, 기념일) 애인이 무슨 일이 있거나 컨디션 안 좋아보이면 안 만나거나 집에 다시 돌려보냈어. 남자들은 본인을 존중해주는게 사랑이라고 들어서 애인 시간과 돈 모두 존중해주려고 했어
근데 돌아오는 애인의 사랑은 크지 않은 것 같아서 허무해..
내가 헤어지려는 이유 납득되니.. 나는 저 위 이유들이 말한다고 해결될거라 생각안해..그래서 헤어짐을 생각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