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는 사람은 점점 늘어가는데

우울증이랑은 손절하고 멀어지라고

조언하는 글에는 맞아요 ㅇㅈ 이러는 반응들

많은거 보면 그냥 흠... 우울증이면 죽어야겠군

이라는 생각만 듦

[익인1]

어느새 우울증=할짓없고 배부른 게으른 사람들이나 걸리는 병 이라규 후려치기까지 하니까

[익인2]

이제 익명으로 털어놓는 것도 못 하겠던데ㅋㅋ 우울증 플오면 눈치 주는 것 같더라 커뮤에라도 사람들 털어놔야지 ㄹㅇ 우울증이먄 죽어야겠구나 생각드는거 ㅇㅈㅋㅋ

[익인12]

그런 사람들 걍 삶에 여유가 없고 인생이 시궁창이라 시비거는거야

[익인3]

부정적인 사람은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못주거든 설령 부정적인 사람끼리 만난다칠때, 단기적으론 서로 위로를 줄 수 도 있겠지 그렇지만 발전없이 서로 수렁으로 들어가는 길일수있음

[글쓴이]

그럼 어떡하면 좋을까?

[익인3]

내가 우울기질인 사람으로써 긍정적이고 유머로 승화하는사람 만나는거말고 방법없음 친구들 생각에 동의 안해도, 겉으론 친구들말에 동조하고 웃음 그러다보면 내 생각도 조금씩 바뀌더라

[익인3]

평소에 쓰는 언어랑 생각이 행동에까지 영향을끼치고, 그 행동들이 쌓여 삶을 긍정적/부정적 방향으로 이끌기도함

[익인4]

나도 우울증인데 손절하라는거 솔직히 공감하긴함 정확히 말하면 우울증을 무기삼는 사람들...이 그 소리 듣잖아 그리고 우울증인 사람이 부정적이고 우울한거 자꾸 티내는사람 옆에 있잖아? 더 미쳐버림 우울증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옆에있으면 우울증 생길수있고... 쉽게말해 우울한걸 자꾸 티내는게 문제고 그런사람들은 손절이 답임 ㅠ

[익인5]

22...
같이 나으려는 사람끼리는 서로 이해하고 괜찮은데
내가 더 힘드네 나만 힘드네 하는 사람 옆에선 환자끼리도 힘들어...

[익인8]

33.. 친구가 우울증 오픈했고 약 먹고 있는데 그정도는 괜찮아 꾸준히 지속적으로 옆사람에게 우울한거 전파하는게 힘든거지..

[익인3]

44 내 친구도 우울증 약 먹는거 오픈했는데 우울 전파안해서 괜찮음

[익인5]

해당 질병과 환자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대하기 어려우니까 나도 환자로 약 먹고 있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해.
환자 중에 시도 때도 없이 ㅈㅅ 할 거라고 말하는 정도는 부담스럽고 힘들더라.

우울증 있어도 약 먹고 나으려는 의지가 있고 감정적인 해소는 스스로 할 수도 있고
상담 받을 수도 있는데 이걸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한테 하면 그 사람도 힘들 수 있음...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담사들도 상담 후에 멘탈 따로 관리하는데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이 우울증 환자의 상태나 증상 들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음.
무기력이나 깊은 우울 등...

[익인3]

맞아 상담사도 초보때 상담받더라 상담자의 감정에 말려들지않고 자기 페이스 유지하는법 이런거

[익인3]

괜히 상담사들이 돈을 받고 얘기를 들어주는게 아냐.. 진짜 우울한 얘기 들어주는거 힘든일이고, 우울증은 병원+상담같은거 병행하고 독서,운동같은걸로 이겨내야해 주위사람한테 의존안하면 우울증이라도 여러 친구들 사겨도됨!

[익인6]

맞아 그래서 더더욱 숨겨야겠다는 생각이 듦

[익인7]

우울은 전염되니까 그럼 별개로 우울증 방패 삼아서 남들 끌어들이는것도 있고 남들에게 영향 심하게 끼칠 정도 아니면 ㄱㅊ을듯

[익인3]

맞아 속얘기 할정도로 친해지면 힘든얘기는 한두마디 정도해도돼 그정도 우울감은 다 갖고살더라 오히려 계속 방긋 방긋 웃는 사람이 무서울정도. 솔직히 현대사회에 우울감 없는 사람은 없을꺼야 그걸 어떤 시야로 바라보고, 스트레스를 푸는 나만의 방법이 있는지의 문제지..스트레스를 잘 못풀면 우울증이 되고, 힘든얘기를 말하는게 한두마디로 끝나지 않는수준이 되지..그리고 본인이 선택해서 책임져야할 상황도 아니고, 누구나 겪지 않는 힘든일로 힘든건 몇시간동안 말해도 친한사이면 다 이해해줄꺼임

[익인9]

병원을 가고 티는 적당히 내는게 좋지

[익인10]

근데 맞긴하지.. 이거 겪어보면 알게됨
내가 감정쓰레기통 된 기분이고 대화가 다 결국엔 본인 우울하다로 끝나니까 약간 나를 본인 감정해소에 이용한 기분 들고 해결책과 공감을 해줘도 다시 주고 받는 커뮤니케이션도 없고..
그러니까 끝은 결국 뭘 원하는데? 싶은거지 약간 남친 욕하는거 같이 맞장구 쳐줬더니 남친 다시 옹호하고 뭐 이런거랑 비슷해..
내가 주변에 여러명 있는데 진짜 내가 말한 위에랑 똑같았어..정도의 차이지

[익인3]

ㅇㅇ맞아 본인이 선택한 상황에서 징징거리는거 사람들 싫어하더라

그 남자친구 사귀는거=본인 선택
남친 욕하는거=한번은 친구들도 재밌어함, 같은 문제로 계속 하소연 하는거 반복되면 문제 해결 능력없는 아동같아보임 다 큰 성인이 왜 이별이란 선택지 고려못하지? 아님 남친한테 대화해서 푸는게 안되나?등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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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ㅇㅇ 맞음 걔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에 공감하게 되면 큰일남 부정적인 생각 닮게됨 긍정적인건 닮긴힘들어도 비관적인건 노력안하면 물든다

[익인13]

모든 우울증 걸린 사람이 아니라 우울증 걸려도 타인에게 해 안주거나 병원치료가 가능해서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은 괜찮음
근데 거의 중증이상의 우울증은... 당연히 피하라고 할 수 밖에

[익인15]

난 내 친구 우울증으로 상담 받고 약물 치료 했다는데 걔가 말 꺼내기 전끼지 전혀 몰랐음.. 성격 좋고 밝고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좋은 애였는데 우울감 있어서 상담 받고 약 먹고 지금은 좋아쟜다고 이야기 할때 알게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