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 미칠거같아..누가 위로 좀 해줬으면

취준한지 2년 다되가 

대학 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1년 넘게 다니다가 퇴사하고 알바하고 포폴 학원 1년넘게 다니면서 취준중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 멈춰있는거같고 포폴 준비기간이 길었다보니까 좋은데 안가면 안될거같고 남자친구랑도 헤어지고 삶의 의미가 없다 내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이젠 취업하기도 싫고 

[익인1]

너를 믿어야돼 까짓꺼 나는 왜안돼? 된다된다 생각하고 잘된 사람들도 다 이런 시간이 있었겠지 생각하면서 계속 너 믿고 해나가야돼..

[글쓴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없어져.. 취준하면서 내가 투자한 돈,시간들이 의미가 없어질까봐 헛된 낭비였을까봐 무서워

[익인1]

의미없는 시간은 나중가서 돌이켜보면 없음 불안도 삶의 원동력임.. 못믿어서 불안한거야 성취경험이 없어서. 한번 취해보면 두번은 쉽고 나중엔 우스워질거야 두려워하지마 안죽고 살아있잖냐 뭐든해야지

[익인2]

이미 취업해 본 경험이 있는데 재취업이 안될리가 없음. 취준기간이 길어지니 그런 생각 드는건 당연하고 누구나 그럴거고 남친이랑 평생 같이 산 것도 아니니 또 시간 지나면 괜찮아짐. 그리고 삶의 의미라는건 원래 없는게 맞음... 안정적일땐 그런 고민 안하잖아 지금 불안해서 심연의 생각이 드는 것 뿐...

[익인2]

그리고 너 스스로한테 투자한건 절대 의미없지 않고 어떤 형태로든 의미 있음

[익인4]

쓰니는 아니지만 덕분에 위로 받고 간다 ㅎㅎ 고마워

[익인3]

일단 지금 자야해 지금 밤이라 하는 생각들 모두 그냥 거짓임 내가 많이 겪어봐서 알어
좋은데 가려구 노력하지말고 너는 너가 할수 있는것까지 최선을 다하는거야
결과와 운은 너의 영역이 아니니 신에 맞기자
불안이 심한 나는 항상 이렇게 생각하면서 버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