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막 넘긴 커플인데 성향이 진짜 극과 극이야
나는 극단적 방목형 혼자 있기 좋아하고 개인 영역 중시하고
연락하는 시간 아까워하는 타입
애인는 극단적 집착형 항상 같이 있고 모든 걸 공유하고 싶어하고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고 싶어하는 타입
안 맞지만 어떻게 만나고는 있는데
남자들은 보통 연애가 오래되면 애인이 편해지면서
자기 생활, 친구들에 눈을 좀 더 돌린다고 하잖아?
그래서 연락 빈도가 줄어들고 변했다는 소리 듣는다고..
그게 대체 언제쯤일지 궁금해
난 그걸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거든
얘가 그렇게 된대도 서운해하지 않을 자신이 있고
오히려 그래야 내가 좀 편해질 것 같아
100일이면 아직 멀었을까?
워낙 인싸고 친구 좋아라 하는 타입이라
금방 자기 친구 찾아 가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럴 기미가 안 보이고 계속 더더더 만나고 더더더 연락하고 싶어해서 이게 맞나 싶어
안 달라지고 쭉 애인한테만 올인하는 사람도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