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있는곳이 한인 거의 없는곳인데 너무 외로워

친구도 없고… 너무 외로워 행들은 어떻게 버텨?

[행1]

난 한인은 커녕 현지인만있어서 우울증옴 ㅠ 그래도 걍 이악물고 버티니까 4년차네

[행2]

남편 뿐..

[행3]

한인사회에서 수소문해서 어찌저찌 여기 사는 한인들 긁어모아서 만남..... 긁어모으니 2명은 나오더라
너도 나처럼 한인사회에서 찾아보는건 어때... 난 이마저도 일년내내 찾으려고 노력하니까 나오긴하더라....
난 현지인남편 있지만 그래도 친구가 있어야한다는 주의인지라 ㅠ 현지애들이랑은 안 맞고 인터네셔널들이랑도 그닥 잘 맞긴않고..

[글쓴행]

한인교회가 있긴 한데 10살이하 혹은 60살 이상같은 느낌.. 내또래는 없더라

[행3]

커뮤니티는 따로 없어?

[행4]

안녕 나두 한인 해봤자 10명도 안되는데 다 이성이고 맘 맞게 편하게 만날 사람이 없더라
나도 넘 외로워

[행5]

난 아직 어학도 안 되는 마당에 한인들이랑 친해지면 그마저도 어학 더 안 늘까봐 일부러 알아보지도 않고 있는데.. 대중교통에서 아시아계 사람 보면 왠지 묘하게 안심되고 반가운게 맘이 좀 그래.. 얼른 어학 마치고 자리잡고서 나랑 비슷한 상황인 사람 있나 찾아보고싶다

[행6]

혹시 몇달차야? 나 그런 곳에서 3년 살았는데 처음에 ㄹㅇ 힘들었거든 그런데 반년 지나니까 오히려 편해지는 순간이 찾아오더라…

[글쓴행]

15년… 원래 대학도 고등학교도 한인들 많은데 살다가 졸업하고 살곳 찾다가 이런 깡촌까지 오게되었어…

[행6]

헉 있다가 없으면 더 그러겠다.. 나는 처음부터 그랬어서 걍 익숙해질 수 있었나보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