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내가 붙잡았는데 생각할 시간 어느정도 필요한지 물어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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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찼고 내가 붙잡는 입장인데 

저번주 토요일 밤에 내가

“그럼 좀 더 생각해 볼래?” 라고 했더니 

“음” 

이렇게 하나 와서 내가 “그럼 꼭 오늘까지 답 안해줘도 괜찮아” 했더니 읽씹이길래 나도 답답해서 일요일 밤에 나도 내 입장 말하고

“00이는 몇일 정도 생각할 시간이 적당할 거 같아?딱 정할 순 없겠지만 마음 편한 시간?“ 이렇게 보냈거든.

그랬더니 상대방이 ”이번주안으로 해보자..“ 그래서 내가 시간 더 필요하면 가지고 천천히 연락주라고 했는데

생각할 시간 기간 물어본거 너무 부담주는 행동인가?ㅠ그냥 기다릴걸 그랬나..둥이들이 볼땐 내가 너무 부담준 것 같아?

[익인1]

응..그냥 끝까지 너만 생각한거니깐 말만 배려고 너가 편해지면~이라고 말하지만 결국은 너가 못기다리겠으니 기간을 정해줘가 내포되어 있잖아

[글쓴이]

그렇구나…ㅠ그냥 기다릴걸 그랬나보다

[익인2]

첨부터 음이라고 온 거 보면 애초에 시간 갖고 싶지 않았던 걸로 보임.. 너가 붙잡으니까 그냥 이번 주까지 생각해보는 걸로 하자고 한 거 같고 만약 알겠어 했으면 그냥 헤어지고 끝이었을 거 같아 ㅠㅠ

[글쓴이]

그런가..근데 본인도 후회되지 않는 선택 하고 싶어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게 맞는건지 생각해 보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긴했어.. 이것도 그냥 예의상인가ㅠ

[익인2]

ㅠㅠ 음.. 그거가지곤 잘 모르겠는데 왜 헤어지게 된 거야?

[글쓴이]

남자친구의 상황적인 문제 때문에 나한테 마음은 있는 것 같은데 연애를 할 힘이 없고 + 자신이 없고 + 그로인해 나에 대한 마음이 좀 뜬 상태인 것 같아…
근데 혹시나 내가 저 말을 해서 맘이 더 떴을까봐 걱정이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