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 모임인데 (현재 나이 20극후반)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아직도 만나면 외모 이야기를 너무 많이해서 스트레스야..
다같이 있을 때 꼭 한사람 콕 찝어서 "누구누구 왜이리 이뻐~"하면서 그 친구 외모의 특정 부분을 칭찬하는데 (왜 이렇게 하얗고 이쁘냐, 몸매가 좋다, 사진 너무 잘나왔다~) 한두번도 아니고 만날 때마다 그런 주제로 칭찬을 하고 칭찬 시작한 친구를 대상으로도 칭찬이 시작 돼. 이거는 만나서도 그러고, 다같이 카톡하면서도 그러고 항상 주로 외적인걸 가지고만 얘기하니까 질리기 시작해ㅠㅠ
내가 외모가 엄청 이쁜 편은 아니라서 칭찬받는 대상이 되어본적은 없구 고등학교~20대 초반 시절에는 나도 같이 칭찬해주고 스타일에 대해서도 서로 조언도 해주고 그랬는데 점점 지친다.
스트레스 받는게 자격지심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왜 이렇게 스트레스일까?
친구 모임에서 이정도로 이야기 많이 하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