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일주일 정도 일했는데 나는 인수인계 받은 그대로 일했거든. 근데 애들 숙제 검사할 때 그냥 대충 보지 말고 왜 틀렸는지 선지를 다 고치는 것까지 숙제라는 거야. 근데 애들 책을 보니까 이때까지 그렇게 한 애들도 없고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나보고 가만히 있지 말고 뭐도 해야 한다 이런 걸 시키는 게 나 들어오기 전까지는 안 했던 건데 새로 규칙을 자꾸 만드는 느낌? 돈 주고 쓰는 거니까 이해는 하는데 그냥 알려주면 될걸 대충 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러니까 일하기가 싫네. 인수인계 받은 대로 안 가르쳐주고 새로 뭔가 자꾸 만들어내서 시키면서 왜 저런 말을 덧붙이는 거지 다른 알바도 이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