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 복싱장에서 맨날 6시간씩 일하는데 월급 20만원이래

동생이 어릴때부터 다닌 복싱장인데 첨에는 조금씩 관장님 도와서 가르치다가 이제는 아예 학교 끝나면 가서 문 닫을때까지 애들 가르친댔거든? 난 당연히 월급 좀 받는 줄 알았더니 20만원 받는다고해서 개빡침.. 뭔 호구도 아니고.. 편의점 알바도 그거보단 더 벌겠다

[익인1]

미친...

[익인1]

아니 동생 성인이야?...

[글쓴이]

올해 성인됨..

[익인1]

진짜 오바야.. 난 엄마랑 얘기할듯 이거 아닌 것 같다고

[글쓴이]

오히려 엄빠가 별생각 없음.. 일이라고 생각 안 해서

[익인2]

헐..너무하다

[글쓴이]

걍 용돈 준다고 생각하는건가? ㅋㅋ 진짜 인성..

[익인3]

아니 6시간이면 일급이 6만원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신고해야하는거 아니야? 노예야??

[글쓴이]

근데 뭐 계약서를 쓴것도 아닌가봐.. 진짜 자발적 노예 오진다 ㅋ

[익인5]

?? 당장 그만두라햌ㅋㅋㅋ

[익인6]

띠용

[익인7]

와...진짜 노예부리듯하네? 동생은 불만있으면 가서 따지고 돈 다받아내

[익인8]

그대신 복싱장 무료로 이용하는건가? 뭔가 모르는 조건이 있을지도?

[글쓴이]

복싱장 그래봤자 한달에 10만원 ㅋㅋㅋㅋ

[익인9]

동생은 불만없대?

[글쓴이]

지도 힘든데 약간 운동하는 사람들 심리가 그런가봐 좀 불합리해도 참는.. 으휴 호구같아

[익인10]

차라리 다른 일반 알바라도 하고
한달 10주고 복싱장이용하능게 나을듯

[글쓴이]

내말이!!!

[익인11]

와 우리 친오빠는 검도장에서 그랬는데 돈도 안주고 애들케어하고 그래서 그만두라했는데 말 안듣더니 본인이 불합리한걸 느꼈는지 그때 그만둠..

[익인12]

복싱장은 왜이리 양아치가 많냐 ㅋㅋㅋㅋㅋㅋ 나 아는 친구동생은 무려 무급으로 가르치고 뒷정리했댔음..

[익인12]

대신 복싱장비를 안받았데 참.. 차라리 돈 주고 말지

[익인13]

와 말이되나

[익인13]

노동청에 당장 신고당해도 할말 없는데.. 자리 통째로 주는 독서실 총무나 스카 총무도 최저는 줘 미쳤나

[익인13]

그 정도로 다른 곳에서 일하면 백이백은 벌지.. 그 돈으로 복싱하라고 해ㅠ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익인14]

월 20? 노동청에 신고해 근로계약서도 안쓰고 돈 받은거 통장 캡쳐해서

[익인15]

아니 이런 경우가 진짜 많구나 내 사촌동생도 태권도장에서 비슷하게 일하던데 ㅜㅜ 동생한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주는 곳으로 가라고 해 내 노동의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 건데

[익인16]

그쪽업계가 다 그런가 ㅠ 내친구도 도장에서 일했는데 거의 열정페이로 일해서 애들이랑 막 당장 신고하고 관두라고 계속설득함

[익인17]

세전 120이어도 최저 미달인데..

[익인18]

이거 독서실 총무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릿값 준다하고 소정의 사례비 머 10만원?ㅋ그걸로 퉁치고 시급 안쳐주는데

[익인19]

호구잡혔네.....진짜 너무 했다 양심 어디감

[익인20]

와 하루 6시간에 평일만 일한다쳐도 100은 더 넘게 벌겠네.......어른이란 사람이 19살한테 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