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가다가 정말 애도 부모님도 모두 정들지 못하고 그냥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거든 (거의 12명 중 한두 아이 정도?)
부모님은 그럴 수 있는데 애가 끝까지 정을 안 준다는 건 사실 믿음이 없다는 거잖아? 보통 그런 친구들은 성적도 잘 안 오르더라구… 내가 아무리 살갑게 굴어도 무용하단 생각이 들 때가 생기는데 그럴 때 좀 현타가 와
그래서 돈 많이 못 벌어두 공교육 교사하려구 사교육 시장에 비해 경쟁에 구애받지 않고 대할 수 있고
그런 배경에서 만났기에 학생이나 부모가 인연을 더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