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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7l
아빠돌아가셨고 나 어릴때 재혼한 새엄마는 자기자식들이랑만 살아서 혼자 자취하는 이십대 중반인데 어릴때 새엄마한테 가정폭력 당해서 트라우마같은 거 있고 사람들하고 깊은 관계 형성을 못해 상식같은거 많이 알고 말 잘하는 편이라 똑똑하다고 주변에서 말해주고 밖에 나가면 어느 무리든 나 젤 예쁘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고..오래 만나던 애인이랑도 헤어지니까 진짜 세상에 나 혼자 떨어진 느낌이야 폭풍우치는 바다속에 내던져진 나룻배같아 그냥 공허하고 의지할 데가 하나도 없어서 슬프고 쓸쓸하다 이런익들 있으려나ㅍ 나이 먹는것도 지겹고 다 포기해버리고싶어 화목한 가족있는 친구들이 너무너무 부럽다 나도 가족들이랑 다같이 저녁에 외식하는 그런 삶 살고싶어


 
익인1
그냥 혼자 즐겁게 사는중
가끔 외롭긴한데 어쩔 수 없는거라 흘려보내

3시간 전
글쓴이
나도 그러고싶다
3시간 전
익인2
나도 비슷해
돌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는... 그 이후로 연락안하고..
보육원 들어갔다가 외할머니가 꺼내오고ㅋㅋ
나도 진짜 상처 엄청 받고 자랐는데.. 뭐
다 얘기할 순 없지만
밖에선 그렇게 안보는데
혼자 속 썩히지 .. 그냥 그런가보다
있는 그대로의 날 인정하는 시간도 필요하더라고~
가끔 우울이 나도 모르게 올라오지만.
또 내 삶에 집중하다보면 지나가게 되고 그러더라.
그러니 너도 힘내. 먼저 나 자신을 제일 사랑해주는게 중요해. 그래야 관계에 있어서도 안정적이더라고. 암튼. 응원해!

3시간 전
글쓴이
익인이도 많이 힘들었겠다..밖에선 그렇게 안보는데 속은 썩어있는거 너무 공감해..나도 내 삶에 집중하고 나를 좀 사랑해야되는데 쉽지않다 ㅜㅜ 길게 써줘서 고마워 나도 응원할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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