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이고 내가 3살 연상이었어
애인는 연애도 좋지만 개인 시간이나 인간 관계도 중요한 사람이야
나는 연애를 할 때 좀 퍼주고 최대한 맞춰주는 스타일인데
내가 맞추는 거에 비해 애인이 나한테 할애하는게 부족한 것 같아서 좀 서운해 했거든 나보다 친구가 우선순위에 있고 막 이런거
그래서 결국 마음이 식었는지 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헤어지자 했어 구질구질하게 매달렸는데 단호하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연상의 여유로움이나 이런 것도 없었고 좀 매력없어 보이긴 했던 것 같아
단기기도 하고 애인이 회피형이라 헤어질때도 통보하고 잠수로 헤어졌는데 재회 가능성이 제일 낮은 유형이라고 봐도 되겠지
나는 이제 더 연락 보내기엔 미안해서 내가 먼저는 못 보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