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같이 살면 너무 스트레스받아
내가 특히 소리에 극도로 예민한데 가족들 방문 여닫는 소리도 진짜 신경쓰이고 시끄럽게 들려 누가 밥먹거나 거실나와서 뭐 하고있으면 그 소리도 너무 거슬리고
서랍장 열고 닫고 노래 흥얼거리는 소리도 싫고
남한테는 그렇게 신경쓰일 소리가 아니라는거 나도 아는데 내가 예민한 탓에 혼자있어야 마음이 안정돼
그리고 내 물건 하나라도 내가 놓았던 자리에서 흐트러져있거나 만진 흔적 보이면 진짜 미칠것같이 화가나
근데 내가 화내도 가족들은 나한테 좀 만진걸로 그러냐고 오히려 뭐라해서 이젠 봐도 그냥 속으로 화 삭히는데 이러다 진짜 스트레스로 암걸릴 것 같아
빨리 독립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