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사람들이 나 잘났다고 싫어하는데

질투, 시기 이런게 아니라

내가 신입이기도하고 나이도 어려서

내 의견은 다 무시하는 경향이있어

근데 내 담당 업무는 내가 제일 잘 알거든

아무도 모르면서 훈수두거나 추측함

처음에는 납득할때까지 설득해보고 의견내고 그랬는데

맨날 내 의견은 안받아주고 지들 말이 맞다는데

이제는 설득도 안하고 한번 제시하고 안받아주면

걍 그래봐라 그럼 니들 손해지라는 태도로 걍 놔둠

그럼 사고 터지고나서 상사들 나한테 약올라 죽을라해

아니 이게 내 잘못이냐고 지들이 내 말 안들어놓고

[익인1]

근데 신입이 상사들보다 더 잘 아는 업무가 있어..?

[글쓴이]

담당 업무가 달라서 내 담당업무는 나만 알거든

[글쓴이]

생산라인 영업라인 상사들인데 난 인사라 인사는 내가 제일 잘알아

[글쓴이]

내가 생산이랑 영업에 참견하는게 아니라 인사 얘기는 내 말을 참고해야하는데 내 말 쥐뿔 듣도안함

[익인2]

경력이 있으니까 자기들이 다른 업무도 실수 없을 줄 알았나봐 말 안 듣고 사고터지는 거 통쾌하긴 할 듯

[익인3]

쓴이 약간 위험한 생각 가진거같긴한데..
“내가 제일 잘 안다” 라는 생각 진짜 위험해 >> 사실이라 해도 티내면 위에서 안좋게 볼걸 ㅋㅋ 윗 분들은 자기가 젤 잘났다 + 아랫것들은 내 말이나 잘 들어라 베이스라
사고터지면 즐겨 관망해그냥 ㅋㅋ 지들이 그러랬자나? 대신 증거 자료 만들어놓고.. 나는 모른다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놔야해

[글쓴이]

아니 내 담당 업무에 대해서는 내가 전문가인데 당연한거지 담당자가 나 밖에 없는데 무슨 뜻으로 말하는지 알겠는데 그런 뜻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내가 인사 관리하면 누가 어디로 움직이는지는 나만 아는 시스템이고 그럼 상사들이 거기 누가 갔냐 이런거 물어보는데 그럼 내 말을 들어야지 파악을 똑바로 할거아냐 그걸 지들이 아는 업데이트 전 버전으로 생각한다 그런 얘기임

[익인3]

쓰니 나도 현장 관리직인데
아저씨들한테 사무적인 말투로 대하면
좋은 소리 못들어 그리고 지금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 반박할때
“아니 그게 아니고” 이런 말투보다
“어 왜 그렇게 알고 계시죠??”
이런 말투로 뭐라해야하지 순진한 척? 대하면 반응이 좀 더 다를걸
현장에서 와전되는 경우가 하도 많아서
쓰니가 담당자인데도 헛소문 들은 적 많을거아냐 거따대고 나도 예민해하고 바로 잡으려고 엄하게ㅋㅋ 군 적 있는데
평판만 깎여 ㅋㅋ 걍 나중엔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걍 부드러운 말투에 생글생글 웃어주면서 이미지 챙겼어..

[글쓴이]

아니 다 같은 관리직이고 현장사람들은 일잘하고 밝게 일한다고 좋아해 저 꼰대 상사들만 아니꼬워하는겨

[익인3]

그럼 상사들이 나르시즘 일수도 있음 ㅠㅋㅋㅋㅋㅋㅋ 젤 피곤한 케이스.. 무조건 내 방식이 맞고 너는 틀렸다.. 존심 땜에 인정 안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근데 모든 사람들한테 평판 좋은 사람한텐 결국 함부로 못할거야 지만 이상한 사람 되그든 꼰대상사 빼고는 책잡히지말자 그럼 수고해

[익인4]

너가 제일 잘 안다는 그 태도로 오만하게 말했던건 아닐가
회사에선 일만 잘한다고 다가 아니거든...

[글쓴이]

아니 내가 오만할게 없다니까
인사 누가 어디로 갔냐 > ㅇㅇ이 어디로 갔다
> 예전에 ㅁㅁ이 갔는데 왜 바꼈냐
> ㅁㅁ은 퇴사했다 라고 말해줬는데
계속 ㅁㅁ 이라고 우김 걍 내가 놔둬버려

[익인5]

어 나도 2년차 까지는 그랫는데
4년차 넘으니까 그런 생각이 안일한 생각이었다는걸 알았어

[익인5]

가끔 내생각이 맞는 경우야 있겠지
근데 크게 보면 결국 선배님들, 상사분들이 경험치가 더 많아서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고, 진짜 심각한 문제 터졌을때 수습할 수 있는 역량 또한 되더라고

[글쓴이]

그런 안일하고 오만한 태도랄게 없어
내 업무는 그냥 인과관계 확실하고 정확한 업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