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없는 지하철에서 임산부석 앞에 서 있었는데 아지매가 거기 앉으려해서 온몸으로 막음 나오라 하길래 걍 에어팟 낀 채로 못들은척 하면서 버팀 다섯시쯤이라서 지하철에 사람 꽉차잇능거 아니라서 힘으로 버티다가 임산부 뱃지 찬 사람 오길래 바로 타라 하니까 아지매 발작버튼 눌려서 나한테 왜 자기가 비키라하니까 들은척도 안하냐고 개난리피움.. 그래서 여기 임산부석인데 아줌마가 왜 앉으세요? 이랫는데 임산부 없으면 앉아서 갈 수 잇는거라 해서 임산부 오셧으면 자리 비키셧을거냐 하니까 자기는 노약자라서 앉아도 된다함.. 무슨.. 60대 정도로 보이고 사지 멀쩡하게 파김치통 까지 들고 타신분이 어떻게 노약자예요..? 하니까 젊은애가 어른을 우습게 안다고 욕먹음.. 어떤 아저씨가 아줌마한테 뭐라해서 걍 진정 됐는데 임산부석은 걍 앉아도 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