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살 동갑커플인데 3년차고
사귀고 몇개월뒤부터 데통 시작했었거든?
첨엔 다들 그런거 왜하냐는 말이많아서 나도 좀 그랬는데
점점 20대후반되면서 재테크, 목돈모으기 관심가지면서
데이트통장이 훨씬 덜스트레스받고 편하단 생각들었어
왜 가성비 연애하냐고하는데....
솔직히 연애하면서 남자가 다 살수는 없자나
그렇다고 나도 매번 받아먹으면 것도 아니지않나...?
그러면 서로 번갈아가면서 사게될때
때에 따라서 비싼거 저렴한거 사게될텐데 그것도
이번엔 누가 내고, 다음엔 내차례 하다보면
그게 오히려 계산적인거아니야..? 솔직히 돈쓰는데
아무생각없이 다들 쓰진 않잖아 ㅠㅠ
오히려 난 그렇게 데이트했었을때 눈치보여서 괜히
비싼거 먹자고 못하겠고 여행가도 돈드는거 하자고하기
좀 눈치보이던데...
지금은 각자 달에 30만원씩 정해놓고 총 60만원으로
하는데 밥먹고 눈치 안봐도되고, 내가 하고싶은거 맘껏
하자고 의견낼수있어서 좋아
가끔 여행으로 돈 부족하면 10만원정도씩만 더 내거나
여유되는 사람이 다음달거 미리 입금해서 데이트해
진짜 훠어어얼씬 편하고 좋은데 왜 반응이 안좋은지
궁금해 ㅠㅠㅠㅠㅠㅠ
글고 내경우는 애인이랑 같은직종인데
내가 더벌기도하고 남자가 더 내야한다는
생각은 애초에 해본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