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생부터 진짜 주사 잘 맞는 인간인데...
나 내 팔에 주사 놔지는거 구경하는 인간인데...
이 쌤 때문에 채혈하러 갈 때 마다 너무 무섭고 가기 싫고...
그렇다고 친절하신 것도 아니고 일 하기 싫으신거 너무 보이고
내가 팔에 혈관이 진짜 없는 편이고 왼팔에 정맥 딱 하나 있거든
웬만하면 두번 찔리기 싫으니까 그쪽 내드린단 말야
팔 찔렸다가 피 안나니까 주사 꽂은채로 바늘 휘휘 젓는거 보고
진짜 경악했어 진짜러... 아프기도 엄청 아파!!!
오늘은 손등을 뜷렸어. 혈관 없다구..
내가 손등 안 뚫려본 사람도 안냐....... 나 링거 거의 손등으로 맞아서..
짖짜 거짓말 안 하고 이 쌤이 주사 꽂잖아?
문에 손등 쾅 찧이는 고통과 같다고 본다.
진짜 채혈 공포증 생기겠어... 앞으로 뚫릴 일 많은데...
그 쌤 때문에 결국 병원 옮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