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남이 인프제인데 궁금한 게 있어서...!
같이 일하는 사이고 나는 얘랑 친하다고 생각... 내가 뭐 먹을래? 하고 사러 나가려고 하면 꼭 자기가 가겠다고 하거나 자기가 사겠다고 해. 그럴 때마다 나는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먹고 싶다고 했으니까 내가 먹자고 했잖아~! 하고 몇 번 내가 갔었어 근데 오늘 내가 속상했던 일이 있었다 하고 얘기하고 나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먹을래? 물어보니까 자기가 사오겠다고 장난스럽게 오늘 기분도 안 좋은데 내가 사줄게~ 이러면서 자기가 사왔거든..
평소에 자기가 사려는 건 빚지기 싫어서인가? 오늘 꾸역꾸역 간 건 나 나름 챙겨주려고 했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