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울, 남친 샌프란시스코 장거리 이제 거의 2년 차
크리스마스/뉴이어 같이 보내고 죽고 못살다가 헤어진 지 이제 겨우 2주 됐는데
가끔 대자연 할 때 되면 호르몬 때문에 진짜 너무 외롭고, 동시에 다 짜증나고 성격이 진짜 너무 나빠져서 걔 단점만 자꾸 생각나 ㅠㅠㅠㅋㅋㅋㅋㅋ
걘 미국인인데도 성향이 아침에 일어나고 자기 전까지 계속 나한테 하루 어땠는지 뭐 먹는지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iMessage 하는 편이고
난 극 INTP이라 문자하고 쓰잘데기 없는 연락하는 거 원래 진짜 싫어하는 성향인데..
이게 아니면 서로 생사를 확인할 수가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그냥 하다가도 이런게 생리할 때 되면 갑자기 화가 확~나고 진짜 스트레스 너무받는다..
혹시 나 같은 둥이들 있을까? 지금은 공감해주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언제쯤 안정적으로 연인이랑 같은 일상을 살게될까 ㅠㅠ 막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