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애인한테 속마음 말하는날인데 너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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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결혼생각 없다고 말하는거 계속 미뤄왔는데 이젠 말해야돼ㅜ

반응이 무섭다

[익인1]

ㅠㅜ슬프다....

[글쓴이]

다들 슬퍼하는건 결말이 뻔해서겠지?

[익인2]

ㅠㅠ .. 근데 그런 말 하구 만남은 지속해?

[글쓴이]

음,, 나도 처음이라 모르겠는데 애인 결정 따라줘야지

[익인2]

ㅠㅠ 슬프다 흑 .. 나도 결혼 생각하기에 이르지도 늦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라 공감돼

[익인3]

없는데 왜계속 만난거야?ㅠ

[글쓴이]

아 처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난건 아니고 만나다가 애인이 슬슬 결혼 얘기 꺼내길래 말해줘야겠다 싶어서

[익인4]

헤어질 각오도 하고 가 ,,

[글쓴이]

응 그래야지 손떨린다 진자로,,

[익인5]

헤어져야지,,,

[글쓴이]

뻔하긴 해ㅠ

[익인6]

어떻게 말할 생각이야..? 나도 상황이 비슷해서..

[글쓴이]

일단 밥은 멕이구 우리 자주가는 단골 카페 있는데 거기가 칸막이가 있어서 조용히 얘기하기 좋을 것 같아서 거기서,, 얘기 꺼내볼건데
요즘 결혼 얘기 종종 하는거 같길래 내 입장이랑 상황 말해주고싶다 이런식으로 말터야지 머..

[익인7]

헤어질 수도 있겠다 ㅠㅠ

[글쓴이]

맞아 거의 일주일간 마음의 준비 한 것 같아

[익인8]

와 어떻게 됐어?ㅜㅜ나도 쓰니 입장이라
검색하다가 보게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