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화법 진짜 소시오패스같은데 봐줄사람?ㅋㅋ

나 : 아빠 이거 드세요 (배달음식 시킴)

아빠 : 왜 이 딴 걸 돈주고먹냐? 맛 대 가 리 없게

나 : (금쪽이 보는중)

아빠 : 그 딴 걸 스트레스받게 왜봐? 난 애 새 끼 들이 저러는거보면 화딱지나 보지마

이런식임 항상...ㅋㅋㅋ 매사에 부정적이고 사람 기분나쁘게 말함 

[익인1]

ㄹㅇ 우리 아빤데?

[글쓴이]

너도야...?ㅋㅋㅋㅋㅋㅋ 하... 난 결혼하는게 무서운게 ㄹㅇ 우리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게될까봐 너무 끔찍해

[글쓴이]

난 딸바보라는 말 너무 신기함 나에겐 해당되지않는말이야 우리아빤 그런적없음ㅋㅋ

[익인1]

지인짜 세상 부정적에 가진거 뭣도 없어서 자격지심 장난 아닌데 웃긴건 또 허영심은 하늘 찔러줌ㅋㅋㅋㅋ 예를 들어 익네처럼 뭐 먹을때마다 그걸 왜 먹냐 맛없는걸 왜 먹냐..ㅋㅋㅋ 아빠는 오늘 저녁에 누가 소고기 사줘서 먹었는데~ 맛없었다~ 어휴 어쩌라고.. 그리거 외식하러가서는 대놓고 맛없어~ 이러고 팔짱끼고 비아냥대는 표정 지음ㅋㅋㅋㅋ 너무 화나 입에서 맛있다는 소리를 한번도 못들어봤어

[글쓴이]

와... 완전 동일인물인데?ㅋㅋㅋㅋㅋㅋㅋ하.... 식당가서 대놓고 맛없다하고 직원불러서 불평불만 다 하고 사람 좌불안석만들어.. 기분좋게 외식하러갔다가 기분만 다 잡침^^

[익인1]

우리아빠도 괜히 직원들한테 갑질해ㅋㅋㅋㅋㅋ 업신 여기는 표정으로 이거 국내산 아니죠~? ㅋㅋ ㄹㅇ 우리아빠 같은 사람이 또 있다니.. 쓰나 우린 꼭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자ㅠㅠ!!

[글쓴이]

아니 진짜 동일인물아녀...?😭😭 익인아 혹시 몇살이야?! 난 29인데 진심 다정하고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는게 꿈이야... 자식 낳으면 자식한테 애정표현도 듬뿍해주고 사랑이 가득한 그런 집안이고싶다 내 자식들한텐 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헐ㅋㅋㅋㅋㅋ 나두야ㅋㅋ 너무 신기해; 오바하자면 좀 소름 돋았엌ㅋㅋ 진짜루.. 우리엄마도 아빠 같은 남자 만나지말구 너라도 좋은남자 만나서 행복하래ㅠㅠ 나 어렸을때부터 아빠한테 부정적인 말 들어왔어서 자존감 낮고 아빠 닮아서 좀 부정적이야 그래서 맨날 아빠 탓 하면서 싸워😅.. 긍정적인 아빠 만났으면 성격 안이랬을꺼라면서 에휴 난 내가 결혼해서 자식들한테 그럴까봐 걱정이야

[글쓴이]

1에게
와 나랑 동갑이야???!?! 전혀 생각치도 못했엌ㅋㅋㅋㅋㅋㅋ 대박이다... 나도 소름.. 울엄마도 그래 다정하고 좋은 남자 만나서 살라고ㅠㅠ 익아 나도야.. 울아빠 맨날 나한테 너는 할줄아는게 뭐냐 가 안돌아가냐 너같은건 줘 패버려야한다 이런말 들으면서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동학대지 뭐야 지금 생각하면 저런것도 아빠인가싶어
맞아 나도.... 결혼해서 나도 모르게 우리아빠 모습 나올까봐 무서워ㅜ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ebs 다큐보니까 육아 대물림 되는게 아들은 아빠를 닮고 딸은 엄마를 닮는다고 하더라.... 그나마 다행이다ㅜ 나 진짜 크면서 아빠때문에 죽고싶었고 아빠 죽이고도싶었어 사실 지금도 우울증있고 대인관계안좋아 사람들이랑 못어울림... 내가 깊은 관계를 거부해ㅜㅜ 남이 날 싫어할것같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모든게 다 아빠탓같고 밉다 ㅎㅎ